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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ㆍ의원 분양상가, 비수기 틈새 파고든다
예비 원장들, 봄 개원 앞두고 겨울철 움직임 활발
겨울철 비수기로 상가 분양시장이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내년 봄 개원을 앞둔 예비 병ㆍ의원 원장들의 움직임이 눈에띈다. 내년 봄 시즌 병의원 개원을 준비하는 예비 원장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탓에 비수기 틈새를 파고들려는 업체들의 움직임도 적잖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상가업계에 다르면 신규개원, 이전개원등을 포함하면 연간 개원수는 약4천개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상반기에만 60% 수준에 달한다.

때문에 개원 예정의들의 개원준비는 하반기와 연초에 집중돼있고 오히려 폐원의 리스크도 적지않아 겨울철 개원가는 경영 컨설팅, 세무, 노무, 대출, 인테리어, 홍보 마케팅등 다양한 정보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개원 입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이 시기 병.의원 입점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된다. 최근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병.의원 분양 및 임대 상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수원시 호매실의 유동타워는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3~4층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등의 입점이 가능하다. 

영통구의 골든스퀘어도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3층~6층에 메디컬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포시 리치프라와 인천청라의 커낼규브는 각각 3~4층과 4~6층에 병의원으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에스비타운이 분양중이다.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신대역 역세권에 들어설 에스비타운은 163대의 대형 주차공간을 확보해 병의원 이용이 편리하고 1035가구가 들어서는 상록자이 아파트 단지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초ㆍ중ㆍ고가 학교 건너편에 있어 이미 소아과, 이비인후과가 입점계약을 맺었고 치과, 한의원, 비만클리닉, 정형외과등이 추가 입점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밖에 판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별내신도시, 의왕포일지구, 강일지구, 신정지구, 은평뉴타운등지도 비교적 개원 입지 예정지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수요층 구성력에 따라 진료과목별 진입여부가 달라진다”며 “특히 개원은 막연한 지역적 선호도가 아닌 상주수요와 유입수요간의 혼재 여부를 따져 풍부한 수요층 확보와 경쟁관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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