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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수길, 카페거리...대세는 ‘스트리트형’ 상가

단순한 상가를 거부한 스트리트형 복합상가들이 최근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있다.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휴식과 오락•문화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지는 소비를 갈망하는 일명 '몰링(Malling)족'이 늘면서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등도 스트리트형 상가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 돔,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 삼청동길 등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와 문화공간으로 이름 난 곳들은 공통점이 있다. 저층의 낮은 상가들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연도형 상가)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스트리트형 상가는 이용자들의 편의와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의 대표적인 사례인 분당의 정자동 일대는 지역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찍이 상권이 형성된 서현역과 미금역 인근은 덩치 큰 대형상가들이 어지럽게 몰려있는데 반해 정자동 일대는 150m 남짓하게 늘어선 테라스형 카페와 음식점들은 유럽의 가로와 같은 느낌을 주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와 휴식공간으로 이름이 높다.



또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상권도 스트리트 형이다. 이국적 분위기의 까페, 퓨전스타일의 음식점, 인테리어 및 가구 상점들이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상점들이 독특한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단순히 쇼핑하러 가는 거리가 아닌 찾아가고 싶은 휴식을 위한 명물거리가 된 것이다.


투자자들도 스트리트형 상가의 확산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존의 고층 상가와 달리 고객의 이동에 제약이 없어 매출을 올리기가 쉽다는 것이다. 보행자 이동이 많은 1~2차선 도로를 따라 저층 상가들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어지럽게 간판을 달지 않아도 쉽게 노출된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입주자뿐 아니라 주변의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어 상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렇게 스트리트형 상가가 대세로 자리잡자 랜드마크로 꼽히는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상업시설을 스트리형으로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복합단지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광교 월드스퀘어’를 문화와 재미, 콘텐츠가 살아숨쉬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이탈리아 '시에나 캄포' 광장에서 모티브를 따와 미려한 유럽풍의 상가로 꾸몄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차별화된 테마설계는 유동인구의 발길을 잡아 끈다. 조경시설과 테라스가 있는 카페 등이 들어스는 가로수길, 계단과 양 벽면을 따라 벽천이 조성되는 음악분수길, 빛의 풍경을 극대화한 별빛길, 예술적 조형물들이 늘어서 있는 광장길, 정감있는 가로등 길로 조성되는 사잇길 등 5가지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테마거리는 외부의 대로와 모두 연결돼 외부동선과 층 구분없이 자연스럽고 편하게 이동이 가능해. 잘 갖춰진 테마거리를 느끼면서 쾌적한 쇼핑 및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이 가로들은 중앙에 조성된 시계탑 광장과 연결된다. 대형 시계탑이 있는 광장 내에는 야외공연과 전시회, 오픈마켓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이벤트존, 바닥분수가 설치된 엔터테인먼트존, 휴계공간이 조성되는 릴렉스존 등이 조성된다. 차별화된 공간 설계로 방문객들의 만남의 장소 및 광교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광교는 신도시 내에서도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경기도청역역세권 상가로 경기도청(예정), 법조타운(예정)의 행정타운의 근무자들을 기본 배후수요로 두고 있으며 경기대, 아주대 등의 학생, 교직원 등과 아주대학병원, 제약회사 등 의학관련 종사자, 삼성 디지털시티 등의 근무자도 이용하기 편하다. 20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하는 광교 테크노밸리의 근무자들까지 합하면 천문학적인 수요가 창출돼 상업시설 이용률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포츠센터, 조각공원 등이 있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이 도보권에 있어 평소는 물론 대형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집객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광교 월드스퀘어 내에 인근에서 찾기 힘든 학원특화 거리를 조성하여 수도권 남부의 핵심 학원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광교 월드스퀘어의 배후단지인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지상 48층의 광교신도시 최고층 아파트로 전용 84~151㎡아파트 3개동(350가구)과 전용 23~43㎡오피스텔 3개동(200실)이 들어서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초기분양률이 70%를 넘을 정도로 인기도 좋은 편이다.


광교 월드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이제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상품구매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상업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했다”며“문화와 낭만,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으로 입주민들과 외부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고 전했다.

분양문의 : 1577-6430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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