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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꽃’ 시청률, 이지아 효과 없다?
배우 이지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이 9일 첫 방송에서 6.6%(TNmS,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도, 꽃’은 서태지와의 이혼 파문 이후 수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지아의 복귀작으로 방송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첫 방송 시청률은 극중 차봉선(이지아 분)의 성격만큼이나 우울한 수치다.

로맨틱 드라마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PD가 의기투합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상처입은 연상녀와 돈많은 연하남이라는 기본설정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의 재탕에 가깝다.

또,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생활 폭로로 인해 개인적인 아픔과 이미지 손상을 함께 입은 이지아가 가볍고 경쾌한 스토리를 복귀작으로 선택했으나, 극 중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명랑한 차봉선역에는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는 평.

무엇보다, 동시간대 함께 방영되고 있는 SBS ‘뿌리깊은 나무(17.9%)’ 와 KBS ‘영광의 재인(12.9%)’ 등 먼저 시작된 드라마들이 이미 탄탄한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자리를 잡은 탓에 이지아의 복귀작이라는 사실과 스타작가ㆍPD의 이름값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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