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하면 주로 고칼로리의 중식이나 야식 생각하시죠. 요즘 배달 음식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바쁜 직장인들, 또 다이어트식단을 짜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서도 특화된 배달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주연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침 6시에 일상을 시작해야 하는 직장인 임선영씨.
봄철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생활 패턴 때문에. 제대로 도시락을 챙길 여유가 없습니다.
이는 새벽에 집을 나서야 하는 직장인들 중 다수와 같은데
이렇게 바쁜이들을 위한 특화된 배달식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외식배달업체에서 조절된 칼로리의 식단을 편하게 배달받는것이 중 하나입니다.
“다이어트는 해야하는데 새벽에 출근해서 아침에 도저히 다이어트 도시락 만들 시간이 없다. 저칼로리맞춰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굶지않고 건강하게 살을 빼고싶은 사람들에게 삼시세끼 다이어트식단을
배달해주는 신생업체는 특화된 배달식에대한 수요가 폭팔적으로 늘었다고
말합니다.
“두시간씩자면서 작업해도 주문량을 못맞추고있다. 20-30대 여성이 대부분인데 연예인들도 많이 주문한다”
"전문적으로 칼로리가 계산되어야하는데 이걸 저희가 대신해드리고 있는거죠"
다이어트에 특화된 배달서비스를 해주는 업체는 다양합니다. 덴마크다이어트식단에 맞춘 음식들만 배달해주는 업체부터. 독거족들이 많이 찾는 1인분 요리재료 배달업체. 다이어트쿠키를 식사대용으로 배달해주는 업체까지. 입맛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양한 식단을 배달받아볼 수 있습니다.
메뉴도 특화되고있지만 주문을 하는 방식도 전문화되고있는 추세입니다.
아예 전문화된 콜센터를 설립해서 주문만 처리해주는 팀이 있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위치와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하는 방식도 인기입니다.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로부터 가까운곳부터 배달식을 찾아주고 음식점 후기에대한 평가를 볼 수 있습니다.
중식과 치킨정도로만 대표되었던 외식배달업체들은 이제 특화된 다양한 메뉴들과 지역 밀착형 배달문화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특화되고 맞춤형화 되어가는 외식배달업이 또 어떻게 진화할지 기대됩니다.
헤럴드뉴스 김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