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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만에 지구 한 바퀴’ 동영상 화제
더 이상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아니다. 동영상을 통해 단 1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됐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1분간 지구 한 바퀴’ 동영상은 마치 카메라가 우주에서 놀라운 속도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해준다. 그러나 사실 이 동영상은 촬영 영상이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ㆍISS)에서 촬영한 지구 사진을 절묘하게 이어붙여 편집한 영상이다.

미국의 과학교사인 제임스 드레이크는 우주 관련 사진 및 영상자료를 모아놓은 전문 사이트(The Gateway to Astronaut Photography of Earth)에서 ISS가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다운받은 후 편집, 마치 1분 안에 카메라를 들고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여행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영상의 시작은 태평양 상공이다. 북미 주요도시인 밴쿠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상공을 지날 땐 도시가 내뿜는 열기가 노란 빛으로 표시된다. 남미를 거쳐 남극 끝에 달하면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 때문에 화면을 제대로 마주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밖에 우리 은하의 별들이 발하는 눈부신 빛과 대양 상공 곳곳에 포진한 천둥ㆍ번개도 장관이다.



이 영상은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단숨에 5만 명이 시청할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ISS는 미국과 러시아, 독일 등 세계 16개국이 참여해 건설중인 우주정거장으로 1986년 러시아가 쏘아올린 우주정거장 미르(MIR)가 수명이 다하면서 건절되기 시작했다. ISS는 시속 2만7740km 속도로 하루에 지구를 15.78회 공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74mhQyuyELQ&feature=player_embedded)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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