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이패스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쉬워진다
최근 후불 하이패스카드 보급이 800만 매를 넘어섬에 따라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잊고 끼우지 않거나 카드방향을 잘못 끼워 날아온 통행료 미납고지서에 당황한 경험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후불 하이패스카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후불 하이패스카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서비스는 발급된 카드를 인터넷(www.excard.co.kr)에 접속한 뒤 절차에 따라 차량번호 등을 입력해 등록하면 미납통행료가 발생하는 즉시 자동으로 결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10월 말부터는 그동안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등록절차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운전자들을 위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 인접한 15개 톨게이트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수도권의 경우 구리, 토평, 성남, 청계, 시흥, 김포, 판교, 군자, 남인천, 인천 등 10개소이며 원주, 대전, 광주, 서대구, 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가능해졌다.

발급된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톨게이트 사무실을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발생되는 미납통행료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서비스가 개시되면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미납통행료 안내 문자와 우편으로 배달되는 통행료 미납고지서는 발송이 중단된다. 자동으로 납부된 통행료 처리내역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등록된 이메일주소로 납부 내역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관리노선 뿐만 아니라 천안논산, 부산울산 등 일부 민자고속도로 구간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가능노선은 천안논산, 신대구부산, 부산울산, 서울춘천, 서수원오산평택, 일산대교, 의왕과천, 수석호평 등 8개 노선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서비스 도입 및 확대를 통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미납통행료를 납부하기 위해 톨게이트나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이 줄어들어 더욱 빠르고 쾌적한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