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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아이오닉 5 N,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영국 유력 매체ㅡ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수상
카 매거진도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은 두 번째 수상 성과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며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World’s Best Electric Performance Car)에도 올랐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모델을 따돌리고 올린 성과다.

벤 밀러 카 매거진 편집자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부재하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호평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오른 기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5 N은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경쟁 전기차들을 제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아이오닉 5 N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꼽힌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좋은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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