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팬모임 산탁클로스, 조손가정 이웃사랑 실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가수 영탁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는 어린이날 보육시설 푸드트럭 선물에 이어 어버이날에는 도움이 필요한 조손 가정에 신선한 식재료와 영양가 높은 밀키트를 전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산탁클로스는 영탁 전국투어콘서트 탁쇼1,2 때부터 꾸준히 한부모가족 , 조손 가정을 찾아 공연티켓 나눔을 하며 문화기부로 인연을 맺어왔다.

이들은 생활형펀이 어려운 조손 가정들이 매끼니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다는 사연을 듣고 신선식품 공급에 의기투합했다.

산탁클로스는 우양재단과 함께 오렌지, 방울토마토, 꿀고구마, 사골국, 백숙죽, 단호박죽, 미역국, 돼지불고기 밀키트, 각종 견과류, 영양콩두유 외에도 성장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갖가지 품목을 꼼꼼히 챙겼다.

15가지가 넘는 먹거리 꾸러미를 일일이 박스로 제작, 도움이 필요한 20여 가정으로 배송했다. 우양재단은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육류와 밀키트는 별도의 당일 배송을 책임졌다.

의미있는 나눔에 앞장선 산탁클로스는 한 번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아티스트 영탁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며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편 가수 영탁은 코레일 홍보대사 활동과 '폼미쳤다' '풀리나' 등의 자작곡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24 파워풀 K - 트로트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