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투병중에도 야구사랑…두산 팬 이환 씨의 ‘아름다운 외출’......“두산이 KS우승하는 날 보러올게요”
어린이날인 5월 5일 LG-두산전이 열린 잠실야구장, 1층 1루쪽 VIP석에는 또 다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30년째 베어스의 열성팬인말기암 환자 이환(41)씨(본지 2010년 10월11일 30면 참조)가 208일만에 다시 가족들과 함께 잠실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주)두산 박용만 회장의 초대였다.지난해, 이환씨의 안타까운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