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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돈 주고 쓰레기까지 사야 해?” 넘쳐나는 세제통 쓰레기…리필 안 돼? [지구, 뭐래?]
29일 서울 성북구 현대백화점 미아점 9층 문화센터 앞. ‘세제 셀프충전소’가 위치해 있다.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3종을 용기 없이 내용물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세제 셀프충전소에서는 용기 없이 내용물만 구입할 수 있다. 키오스크로 원하는 품목과 양을 선택한 뒤 휴대전화로 ‘사용...
2024.05.30 19:40
“보기 싫은데” 우리집 지붕에 반드시 달라니…도대체 왜 해야 돼? [지구, 뭐래?]
“지붕 절반을 태양광 패널로 덮으라니” 주거용 건물 등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라는 정책, 황당하고 무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전세계는 이미 지붕에 태양광 의무화 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보급에 앞장서는 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다. 태양광 발전은 이제 ...
2024.05.28 20:01
“씻어서 버렸는데” 재활용 안되는 쓰레기 어마어마…도대체 어떻게 버려야 해? [지구, 뭐래?]
"그동안 세제로 씻어서 분리배출했는데...재활용이 안된다니 어이없네요"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직장인 조모(29) 씨는 즉석밥을 상자 째로 사서 먹는다. 밥을 해먹는 일이 많지 않아서다. 밥을 해먹어도 상하거나 쌀을 사둬도 벌레가 꼬인다. 조씨뿐 아니다.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즉석밥 판매량...
2024.05.27 19:50
“믿었던 책마저” 종이 분리배출 열심히 했는데…다 수입산이라고? [지구,뭐래?]
“책에 쓸 만한 100% 국산 재생종이가 없었어요” 우리나라 종이 재활용률은 85.2%(2022년 기준)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종이나 책을 보면 재생종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시중의 재생종이 중 상당수에 나무를 베어낸 새 종이가 절반 이상 들어간다. 종이 쓰레기 100%로 만든...
2024.05.26 16:40
“부모가 시켰냐고요? 억울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말하는 위험한 미래 [지구, 뭐래?]
“‘어린 애가 뭘 알고 했겠어? 부모가 시켰겠지’와 같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저는 억울했습니다.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저의 진지한 생각이 무시 당하는 듯 했습니다” 21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기후위기 헌법소원의 두 번째 공개변론에서 서울 흑석초등학교 6학년...
2024.05.22 01:22
“애 손 박박 씻겼어요” 싼 맛에 사주던 필통 버렸더니…이제 뭘 써야 해? [지구, 뭐래?]
“뉴스 보자마자 아기 손 박박 씻기고 전부 버렸어요” 알리, 테무 등 중국 초저가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장난감, 학용품 등에서 유해물질이 대거 검출되면서 어린이를 둔 가정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어린이 제품들이 워낙 고가인 만큼 중국 쇼핑몰의 저가 제품을 애용하고 있던 탓이다. 중국발 유해물질, 사실 새...
2024.05.21 18:50
“이른 봄 설레셨죠?” 1월에 꽃 피더니…냉해 피해에 매실 농사도 망쳤다 [지구, 뭐래?]
“어제오늘 따뜻해진 날씨가 너무 좋아요! 제주에서는 매화를 설에 만나게 됐어요” 봄꽃 중 가장 빨리 찾아오는 오는 게 매화라지만, 올해는 유독 빨랐다. 기후변화로 따뜻한 겨울을 난 탓에 평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이른 봄을 즐긴 청구서가 여름 초입에 날아왔다. 출하를 앞둔 매실 농가...
2024.05.20 19:40
“아무도 몰랐다” 이렇게 귀한 벌레일 줄은…죽이면 절대 안돼 [지구, 뭐래?]
“날이 조금 흐린 걸 감안해도 너무 안 보여요. 꽃이 이렇게 흐드러지게 폈는데…” 4마리. 지난 15일 오전 남산 일대에서 만난 야생벌은 고작 4마리였다. 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5월은 주로 일벌들이 꽃가루와 꿀을 부지런히 모으는 시기다. 갑자기 사라진 벌은 올해만의 일은 아니지만, 주로...
2024.05.19 20:40
“40일만에 엄마랑 생이별” 눈도 못 뜬 새끼 강아지들…경매장에 끌려간다 [지구, 뭐래?]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 강아지 네 마리가 단잠에 빠져 있습니다. 이 어린 생명들의 앞날을 걱정하듯 곁을 지키는 엄마 개의 퀭한 눈이 슬퍼 보이네요. 경북 성주의 한 폐업 개 번식장 구조 당시의 모습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한 13개 동물단체들의 연대체 ‘루시의 친구들’은 지난 3월 2...
2024.05.16 20:41
“산 중턱에 땜빵이?” 백두대간 나무 밀더니…뭘 하는 거야? [지구, 뭐래?]
무성한 나무 사이로 휑하게 드러난 흙바닥. 컨테이너 박스와 포크레인도 눈에 띈다. 이곳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대야산.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일부로, 속리산국립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산이다. 대야산은 약 20년 전 개발이 중단된 이후 방치돼 있었다. 그런데, 여기 새로운 광산...
2024.05.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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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압구정 70층 재건축 날벼락…서울시 70층 병풍 스카이라인 바꿔라! [부동산360]
서울시가 압구정동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과정에서 각 조합들에 스카이라인을 조정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구역들은 초고층동을 줄이는 등 기존 설계안을 변경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압구정 각 재건축 조합들과의 신통기획 자문과정에서 텐트형 스카이라인(단지 중앙부는 고층 배치, 경계부는 갈수록 낮아지는 주동 모양)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조합들이 기존에 가져온 설계안에 초고층들이 너무 많아 다채롭지 못하고 위압감을 조성한다는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