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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갤폴드3→9월 아이폰13”…신제품 시계 빨라진다? [IT선빵!]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씨넷]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Z폴드3 8월, 아이폰13 9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이 8,9월에 연달아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보급형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 팬에디션(FE)’ 모델을 8월에 조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지난해엔 한 달 가량 늦춘 아이폰 신형 모델 출시를 올해엔 예년과 비슷한 9월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출시 시계가 빨라진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3사와 갤럭시Z폴드3 및 갤럭시Z플립3 8월 말 출시를 놓고 논의 중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올해 출시되지 않은 만큼, 두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갤럭시Z폴드3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앞서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5G(세대)를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갤럭시S21과 마찬가지로 출시일을 한 달 가량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FE도 폴더블폰 라인업 공개 시점에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FE의 전작인 갤럭시S20 FE의 지난해 출시 시점은 10월. 전작보다 두 달이나 출시일을 앞당기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라인업을 조기에 출시하는 배경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공백과 더불어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 때문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8월에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신형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는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백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맥루머스]

갤럭시S21시리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아이폰12 시리즈에 고전 중인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올해의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13도 9월에 출시된다.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최근까지 250만대 안팎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도 아이폰12였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델도 아이폰12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아이폰12 프로 맥스였다.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 200만대, 갤럭시Z플립3 60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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