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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거리 풍경, 뭐가 더 예뻐요?” 갤럭시S23 vs 아이폰14 최고폰 승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와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찍은 야경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밤에 찍은 거리풍경 사진, 뭐가 더 잘 나왔나요?”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구글, 원플러스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맥스’, 구글의 ‘픽셀7 프로’, 원플러스의 ‘원플러스11’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모두 각 사를 대표하는 최고가의 프리미엄 폰들이다.

폰아레나는 낮에 찍은 자연 풍경부터 야경, 건물, 인물 등에 이르기까지 항목별로 4장의 사진을 제시하고 가장 잘 나온 사진에 한 표를 행사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명은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했다. 항목별로 응답자 수에 차이가 있지만 대략 6000~7500명이 참여했다.

원플러스의 ‘원플러스 11’와 구글의 ‘픽셀 7 프로’로 찍은 야경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

야간에 노란색 호스텔 건물을 찍은 사진의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가 32.81%의 지지를 받아 아이폰14 프로 맥스(10.89%)를 큰 차이로 제쳤다. 그러나 1위는 삼성이 아닌 중국의 원플러스 11이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보다 높은 39.59%를 득표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원플러스 11 사진 모두 호스텔 영문 상호가 상대적으로 밝고 뚜렷하게 보였다.

야간에 상점 앞 거리를 찍은 사진은 갤럭시 S23 울트라와 아이폰 14 프로 맥스 각각 13.8%, 15.96%로 비슷한 득표율을 보였다. 1위는 역시 원플러스11이 차지했다. 45.4%가 원플러스 11을 지지했다. 사진을 보면 색감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고 밤거리가 밝게 묘사된 느낌이다. 특히, 네온사인 조명의 영문이 또렷하게 표현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와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찍은 야경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
원플러스의 ‘원플러스 11’와 구글의 ‘픽셀 7 프로’로 찍은 야경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나이토그래피를 갤럭시 S23 카메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캄캄한 심야에도 흔들림 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작 ‘갤럭시 S22’에서 선보인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최상위 모델인 S23 울트라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역사상 처음으로 2억 화소를 자랑한다. 아울러 미국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셋을 탑재했다.

원플러스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전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11'. 김현일 기자/joze@

한편, 의외의 선전을 한 원플러스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2위 오포(OPPO)의 자회사다. 올 1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원플러스 11을 현지에서 출시했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오포와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원플러스 11을 전시하기도 했다.

원플러스 11은 후면을 보면 큰 원형 카메라 섬이 눈에 띈다. 세 개의 카메라 렌즈와 한의 플래시가 자리잡고 있다. 50MP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 32MP 망원 카메라로 구성됐으며 전면에 16MP 셀카 카메라가 제공된다. 지문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되어 있다.

6.7인치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S23 울트라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8 2세대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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