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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산업
한국은 1960년대 포장과 패키징을 수행하는 후공정 공장을 가동하면서 반도체 생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부가가치가 낮은 후공정에서 만족하지 않고 1980년대 중반부터 웨이퍼를 가공하는 전공정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반도체 제조 국가로 발돋움하였다. 한국 반도체는 빠르게 세계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2013년부...
2024.05.23 11:15
[사설] 1기 신도시 재건축 시동, 통합개발·이주대책에 만전을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22일 ‘1기 신도시 선도 지구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 청사진에 따르면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맨 처음 재건축을 시작하는 ‘선도...
2024.05.23 11:15
[사설] 안전·혁신 AI ‘서울 선언’ 채택, 국내도 법 제정 서둘러야
AI와 관련한 국제 규범을 마련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안전 ·혁신 ·포용이란 틀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히고 막을 내렸다. 영미권 중심으로 진행돼온 AI시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세우는 작업에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은 의미가 적잖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기술은...
2024.05.23 11:15
‘나도 모르게’ 비건되기
2023년 3월 28일 호주 기업 바우(Vow)는 매머드 배양육으로 만든 미트볼을 공개했다. 매머드라고? 맞다. 약 480만 년 전 나타나 4000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코끼리보다 조금 무섭게 생긴 그 매머드다. 이 기업은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발견된 사체에서 DNA를 추출해 배양육을 만들었다. ‘대체육(代替 )&r...
2024.05.22 11:08
[사설] 채 상병 특검, 공수처 수사 지켜보고 도입하는 게 순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 상병 특별검사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자 윤 대통령은 9일 기자회견에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국민에 대한...
2024.05.22 11:06
[사설] 반도체 수장 바꾼 삼성, AI시대 주도권 사활 걸어야
삼성전자가 21일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경계현 기존 DS부문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에 선임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가 비정기 인사로 주요 사업부의 수장을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여러 반도체 사업이 경쟁...
2024.05.22 11:06
[헤럴드광장] 수어단어카드와 의사소통카드
‘모두를 위한 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정의한 박물관의 주요 개념 중 하나다. 몇 해 전부터 국립항공박물관은 사회적 배려 대상인 장애인들에 대한 교육에 많이 노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특수학교의 정규교과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구재, 실물모형 촉각 교구재를 통한...
2024.05.22 11:05
[사설] ‘팬덤 정치’ 행태 빼닮은 김호중 사건
‘음주 뺑소니’를 저질러 놓고 거짓말과 조직적 은폐로 일관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사건을 보는 마음이 씁쓸하다. 김씨는 진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할 시간이 열흘이나 있었지만 거짓말, 버티기, 팬심 이용 등 갖은 회피 전략을 동원하다가 사회적 분노를 키웠다. 김 씨의 이런 모습에서 유명 정치인들의 행태가...
2024.05.21 11:23
[헤럴드광장] 기후변화 대응, 새 계절을 준비하듯 유연하게
봄 기운을 머금은 나무들이 싱그러운 햇살을 가르며 눈부실 즈음 사람들은 화창한 날씨를 기대하며 얇은 옷을 꺼낸다. 하지만 갑자기 차가운 비가 내리기도 하고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미게도 하는 시기다. 기후변화 대응도 변덕스러운 새 계절을 준비하듯 해야 한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
2024.05.21 11:22
[사설] 최저임금위 심의 시작, 지역별 업종별 차등화 관철돼야
최저임금위원회가 21일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첫 심의를 시작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될 최저임금위는 노동계와 사용자 양측의 생각이 많이 달라 회의 마다 격론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임금은 사실상 2년 연속 하락했다며 큰 폭 인상을 요구한다는 입장이어서 결론 도출까...
2024.05.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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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증세법 개정안…‘부자감세’ 논란의 진실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핵심이다. 일부 컨텐츠 제목을 보면 마치 법이 이미 바뀐 듯한 제목들이 많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이다. 세율·세목 법정주의에 따라 법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회 의석 과반을 가진 야당은 ‘부자만 감세’라며 펄쩍 뛰고 있다. 야당도 25년이나 묵은 상속·증여세법 손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차 3대 저 집 때문에 자리없잖아!…1대는 지정주차 합시다[부동산360]
늦은 시간 귀가하면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장 주변을 돌기만 하던 입주민들이 지정·우선주차제도를 앞다퉈 건의하고 있다. “언제 들어오든 차 한 대는 주차를 할 수 있어야하지 않냐”는 것이 이같은 입주민의 입장이다. 다만 예산이 필요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차장 비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단지 내 세대당 주차대수는 1대(세대당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경우 0.7대) 이상으로 확보해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