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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한국 그림책의 쾌거
‘그림책의 노벨상’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한국 그림책이 큰 성과를 올렸다. 픽션, 논픽션, 뉴호라이즌, 오페라 프리마, 북앤시즈 등 5개 부문 모두에서 입상작을 낸 것이다. 픽션부문에선 정유미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와 지경애의 ‘담’ 등 2편이 대상 아래 관심작 5편에 들었다. 특히 정 작가는 지난해 신...
2015.02.24 07:47
[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장점을 덮는 단점은 ‘탐욕과 집착’
춘추시대 가장 오랜 기간 패권(覇權)을 가졌던 진(晋)은 말기 유력 지(知), 조(趙), 한(韓), 위(魏) 네 곳의 귀족가문으로 쪼개진다. 이들 가운데 가장 세력이 컸던 곳은 지 씨다. 하지만 결국 지 씨는 조ㆍ한ㆍ위의 삼가(三家聯合)에 멸망한다. 지 씨의 마지막 우두머리가 지요(知瑤)이다. 그런데 지요가 차남 임에도 장남...
2015.02.23 11:06
[데스크 칼럼-전창협]송해, ‘국민을 품다’
혁명가 체 게바라 다큐를 보는 데, 아들이 거든다. 송해 선생님이 체 게바라보다 먼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느냐고. 급히 찾아보니, 39살, 불꽃같은 인생을 살았던 체 게바라는 1928년생. 송해 선생님은 그보다 한 살 많은 1927년생이다. ‘프로필 나이’만으로도, 송해 선생님은 아흔이 다 됐다.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
2015.02.23 11:04
[사설]경제살리라는 설민심 여야 모두 똑바로 새겨야
설 명절을 지내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모처럼 연휴가 길어 느긋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법한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가족ㆍ친지들과 정을 나누는 설렘과 반가움은 그 때 뿐이었다. 암담한 서민경제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앞날 걱정에 마음은 오히려 천근만근이었다는 게 여야 정치권이 전하는 설...
2015.02.23 11:04
[사설]인기영합 정치의 표본이 된 저가담배 논란
설 연휴 직전 불거진 저가(低價) 담배 파문이 여ㆍ야 정치권 해명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의 인기영합주의적 발상에 대한 비난과 함께 서민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담뱃값이 오르니 서민가계에 부담이 된다...
2015.02.23 11:04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여러 장점을 덮는 단 하나의 단점…탐욕ㆍ집착
춘추시대 가장 오랜 기간 패권(覇權)을 가졌던 진(晋)은 말기 유력 지(知), 조(趙), 한(韓), 위(魏) 네 곳의 귀족가문으로 쪼개진다. 이들 가운데 가장 세력이 컸던 곳은 지 씨다. 하지만 결국 지 씨는 조ㆍ한ㆍ위의 삼가(三家聯合)에 멸망한다. 지 씨의 마지막 우두머리가 지요(知瑤)이다. 그런데 지요가 차남 임에도 장남...
2015.02.23 10:37
[기고] 탐정(민간조사원) 공인 논쟁, 다섯 가지 오해와 진실
점증하고 있는 민간조사의 수요는 곧 생활의 복잡ㆍ다양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걸맞는 공급체계가 절실 해졌다. 정부와 국회도 재래의 비공식 민간조사업의 폐해 근절과 국민들에게 진정 편익을 줄 수 있는 민간조사시스템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치안현장과 시민사회에서도 민간조사업(탐정업)은 이제 금지가 아닌 적...
2015.02.23 09:25
[경제광장-박상근]복지와 세금구조 개혁
국민이 국내총생산(GDP)의 30~40%대에 달하는 세금을 내는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재정위기에 몰려 있는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 국민의 조세부담률은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남유럽 국가들은 세금을 적게 거두고 빚을 얻어 복지를 늘리다 재정위기에 내몰...
2015.02.17 10:32
[프리즘-조문술]살가운 소통, 과감한 개방의 원년이 되길…
곧 설, 을미년의 또다른 시작이다. 잘은 모르지만 다 먹고 사는 문제이니 경제 얘기부터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올해가 갈림길이라고들 한다. 유럽, 일본의 압박과 중국의 추격은 올해 언제쯤 그 방향성이 뚜렷이 확인될 듯 하다. 하지만 내수침체는 그 종착점을 알기 어렵다. 저유가 마저도 우리의 우호적인 수출시장들을 빼...
2015.02.17 10:32
[쉼표]‘국제시장’처럼
“요즘 한국문학이 쳐져 있어요. 최소한 일본 문학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처럼 한국문학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문학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출판 외길로 팔순을 넘긴 박맹호 민음사 회장이 ‘오늘의 작가상’을 전면 개편하면서 한 말이다. 지난 40년 간 선도적...
2015.0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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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