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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유덕열> 성년을 맞은 지방자치의 과제
유덕열(동대문구청장)1995년 부활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방자치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시작초기에는 “같은 생활권에 있는 서울에서 무슨 지방자치냐?”며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지방자치에 익숙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세법을 제대로 손질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면적으로 시작된 지방자치는 강남...
2014.10.07 08:04
<쉼표> 우산혁명
중국은 국토 면적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임에도 모든 시간은 베이징 표준시간에 맞추어져 있다. 베이징에서 수천km 떨어진 서부 신장위구르 지역이나 시장(티벳)자치구를 여행하다 보면 그게 얼마나 무지막지하고 어처구니 없는지 절감하게 된다. 겨울철에는 특히 심하다. 이곳에서는 오전 7시나 8시가 돼도 캄캄한 ...
2014.10.06 11:22
<글로벌 인사이트-정석수> 브라질 물류 패러다임의 전환
전세계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7800만㏊의 경작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정도의 경작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일까? 이미 인도와 중국은 자국의 인구를 감당할 정도의 식량 생산을 못하는 상황이고, 러시아도 기후나 토질 등의 측면에 있어서 이정도의 식량 생산량을 보장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브라질이 앞으로 중...
2014.10.06 11:18
<데스크 칼럼-전창협> 담배 권하지 않는 사회
하루 심할 때는 8갑, 보통 4갑을 피웠다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몇 년전 담배를 끊었다. 비결은 간단하다. ‘존버정신’이다. ‘안 피우면서 열심히(X나게) 버티는 정신 하나면 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고 금연의 지름길이지만 ‘존버정신’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애연가들은 잘 알 것이다.담뱃값 인상 소식이 나오자 이외수...
2014.10.06 11:18
<사설> 예고된 부실국감, 정쟁 지양하고 직접감사 줄여라
국회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된다. 국정감사는 행정부가 나라 살림살이를 제대로 하는지 국민을 대신해 감시하고 견제하는 제도적 장치다.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의 하나가 국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중요한 국감이지만 본연의 기능이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올해가 더 그렇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
2014.10.06 11:18
<사설> 새 전기 맞은 남북관계, 쉽고 작은 것부터 풀어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핵심 실세 3인의 전격 방한으로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방문 시기가 해빙 무드를 조성하기에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평화와 화합의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의 폐막일에 편승해 자연스럽게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역사적 의미도 크다.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
2014.10.06 11:18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압도적 숫자의 힘
한위조(韓魏趙), 이른바 3진(三晉)을 차례로 병탄한 진(秦)나라 왕 정(政, 훗날 시황제). 남방의 강국 초(楚) 정벌군 사령관을 고르기 시작했다. 먼저 백전노장 왕전을 지목했다. 그런데 무려 60만 병력을 요구했다. 온 나라 군사를 다 달라는 얘기다. 반면 젊은 장수 이신은 20만명이면 족하다고 했다. 의심 많은 정이다. ...
2014.10.06 11:05
<쉼표> 우산혁명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중국은 국토 면적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임에도 시간은 베이징 표준시간이 맞추어져 있다. 베이징에서 수천km 떨어진 서부 신장위구르 지역이나 시장(티벳)자치구를 여행하다 보면 그 시간이 얼마나 무지막지하고 어처구니 없는지 절감하게 된다. 겨울철에는 특히 심하다. 이곳에서는...
2014.10.06 08:28
<직장신공> 시인의 마음으로 일하라
최근에 한 유제품 전문 기업의 관리자 교육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좀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에 앞 시간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회사의 영업담당 상무님의 교육이었다. 내용은 길었지만 한 마디로 줄이면 ‘시인의 마음으로 일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강사가 설명을 했는데도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사람이 많았...
2014.10.02 11:28
<데스크 칼럼-함영훈> 디자인은 ‘리셋 코리아’
의 무한 에너지원
“어떻게 해야 이 물건을 사용하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은 디자인의 원천이다.”디자인과 행복이 불가분의 관련을 맺는다는 점은 비단 세계적 디자이너 필립 스탁의 이 지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거장 폴 스미스 역시 “제대로 된 디자인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며 ...
2014.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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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