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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허위 제보에 놀아난 김의겸과 민주당, 대오각성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등장하는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이 한 달여 만에 허위로 드러났다. 최초 제보자인 첼리스트 A씨가 경찰 조사에서 “늦은 귀가를 의심하는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 거짓말했다”고 진술한 것이다. 법무부 국정감사장에서 이를 처음 공론화한 더불어민주...
2022.11.25 11:15
[김광진의 남산공방] 오늘날 핵무기에 대한 인식
최근 북한은 핵무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는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발사했다. 7차 핵실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사회의 핵무기에 관한 담론들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핵무기에 대한 인식은 역사적으로 사용 전례가 없는 무기 효과의 추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2022.11.25 11:15
[홍길용의 화식열전] ‘마지막 개성상인’ 가문 OCI의 헤어질 결심
적잖은 재계 가문이 형제간 갈등을 겪었다.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저런 갈등을 겪을 기업이 적지 않아 보인다. 늘 배분 결과에는 불만이 따르겠지만 그나마 나눌 게 많으면 다툴 여지는 줄어든다. 마지막 개성상인 가문인 OCI그룹은 이 부분에서 꽤 모범적인 사례가 될 듯 하다. OCI가 최근 인적분할을 결...
2022.11.24 16:21
[사설]한은 0.25%P 금리인상, 속도조절 당연한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열린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3.25%가 됐다. 미국(4.0~4.25%)과의 금리차는 상단기준 1%로 줄어들었다. 금통위의 베이비 스텝(0.25%포인트)은 시장의 예상대로다. 그 점이 안도의 포인트다. 사상 첫 6차례 연속 금...
2022.11.24 11:17
[사설]이태원 국조, 정쟁 말고 진상규명·재발방지에 충실해야
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이하 국조)에 전격 합의했다. 2016년 11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조 이후 6년 만이다. 천재지변도, 건물붕괴도 아닌 군중 밀집으로 꽃다운 생명 158명이 희생된 충격적 사안이라는 점에서 10·29 참사 국...
2022.11.24 11:17
[홍길용의 화식열전] 화제의 메리츠…‘재벌집 막내아들’ 조정호의 도전
최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메리츠금융 조정호 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한진그룹 창업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4남이다. 장남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차남 조남호 회장은 한진해운, 3남 조수호 회장은 한진중공업을 각각 물려 받았다. 조정호 회장의 몫은 손해보험사인 동양화재와 한일증권이...
2022.11.23 11:24
[팀장시각] 뛰는 연준, 쫓는 한은, 그걸 보는 尹
버텨내야 하는 시절을 산다. 가계든 기업이든 정부든 예외없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발 금리인상이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에 냉기를 퍼뜨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언급하며 터널 끝의 빛을 보지만 ,‘긴 터널’이라고 했다. 고물가·저성장...
2022.11.23 11:14
[사설]월드컵 거리응원, 안전대책 빈틈 없어야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전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가 22일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신청서를 고심 끝에 최종 의결한 것이다. 붉은악마의 힘찬 응원을 다시 듣게 된 것은 우선 다행이다. 이태원 참사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
2022.11.23 11:14
[사설]공시가 현실화율 2년 전 수준 동결, 조세부담 덜 고육책
국토교통부가 22일 개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공청회’에서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내년도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1차 공청회에서 조세재정연구원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보다 더 낮춰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리되면 공동주택 공시...
2022.11.23 11:14
[박영준의 안보 레이더] 미국의 새로운 다자동맹 전략 독해법
미소 간 패권경쟁이 전개되던 냉전시대 초기 미국은 유럽에 다자간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결성했지만, 아·태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태국 등과 양자동맹을 체결해 대소 봉쇄정책을 시행했다. 유럽과 달리 아시아에서 미국의 동맹체제가 양자 형태로 전개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분...
2022.1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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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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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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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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