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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인구 80억명 돌파가 의미하는 것
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넘어섰다고 유엔인구국(UNPD)이 15일 발표했다. 80억명 돌파는 인류에게 축복일까, 위기일까. 존 윌모스 UNPD 국장은 “세계 인구가 80억명에 도달한 것은 인류 성공의 징표인 동시에 미래의 큰 위험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회요인이자, 위기요인일 수 있다는 얘기인데, 우리 정부와...
2022.11.16 11:46
[헤럴드 광장] 아티스트 심리케어 제도화 시급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처럼 즉시성과 접근성이 강한 디지털 유통 환경이 득세한 가운데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흥행과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의 활약으로 ‘K-컬처’가 세계 문화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음악시장 매출 규모도 우리의...
2022.11.16 11:45
[남산사색] 인공재배 산호의 첫 산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참으로 지대하다. 최근 캐나다와 호주에서는 이를 증명하는 소식, 인간이 훼손한 자연을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소식이 함께 들려왔다. 가을에 찬란한 단풍으로 마음을 치유해준 캐나다 메이플은 겨울이 되면 또 하나의 선물을 준다. 홍엽 위에 서설이 내리는 홍백 하...
2022.11.16 11:33
[헤럴드시사] ‘경제문제의 정치화’ 무엇을 노리나?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 형사 사건화를 시사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행동에 나섰다. 14일 김종민 의원을 단장으로 한 금융위기사태 진상조사단이 강원도청을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형사사건화의 씨앗은 지난달 26일 민주당 토론회에서 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이 공무원들을...
2022.11.16 11:29
[헤럴드 포럼] 지방 미분양,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
지난 6월 30일과 11월 10일 국토교통부는 지역규제를 대폭 해제했다.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그럼에도 미분양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4만1000여가구나 된다. 2008년 외환위기 당시(미분양 약 16만가구)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른 게 문제다. 특히 ...
2022.11.15 11:23
[라이프 칼럼] 시골에 살면 건강하다고?
강원도 산골은 이제 겨울 모드다. 하긴 절기로도 이미 입동(7일)에 들어섰다. 11월 들어 아침 최저 영하 8도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 길고도 혹독한 강원도 겨울은 이번이 벌써 13번째. 어느덧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자연스럽게 도시에서 연을 맺었던 많은 사람과의 관계도 거의 끊어졌다. 그런데 최근 도시의 한 지인으로부...
2022.11.15 11:23
[데스크 칼럼] 삼성 그룹컨트롤타워에 소통창구가 필요한 이유
삼성이 올 들어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8·15 때 복권됐다. 지난달에는 회장으로도 취임했다. 삼성이나 이 회장으로선 올해가 변곡점이 됐다. 새로운 삼성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 풀어낸 실로, 새 옷을 만들어야 한다. 지배구조 개선, 미래 먹거리 마련 등 한두 가지가...
2022.11.15 11:22
[사설] 변화의 실마리 보였지만 해결까지 멀고 먼 미중 갈등
14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불안한 희망’이다. 변화의 실마리는 찾았다. 하지만 핵심사안에선 자국 우선주의에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갈등의 해결까지는 멀고도 먼 과정이란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역설적으로 갈등 국면의 장기화에 대비...
2022.11.15 11:22
터질게 터졌다...무너진 신뢰 코인런 우려 [이슈&뷰]
“결국 터질 게 터졌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응이다. 가상자산 생태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코인거래소에 대해 지적됐던 내부통제와 보안 등의 허점이 이번 사태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서는 유사시 중앙...
2022.11.14 11:39
[사설]한미일 북핵 공조 공동선언, 내실 갖춰가는 尹 순방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동남아 순방 외교의 후반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윤 대통령의 4박6일 동남아 순방중 첫 번째 절반 일정에선 외교적 성과가 적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핵에 대응하는 한&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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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