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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개월 누적 무역수지 적자 신기록, 수출에 사활 걸어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8월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5개월째다.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내용은 더 걱정이다. ‘걷는 수출’에 ‘나는 수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 실적은 56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늘었다. 동월로는 역대 최고치다. 나름 선방했다. 하...
2022.09.01 11:26
[신대원의 현장에서] ‘21세기 거북선’ 경항공모함 좌초하나
‘한국형 항공모함’ 경항공모함(CVX·3만t급)의 뱃길이 어둡다. 국방부는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국방예산으로 57조1268억원을 편성했다. 방위력개선비 17조179억원과 전력운영비 40조1089억원을 합한 금액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규모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방예산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08.31 11:27
[데스크칼럼] 어공과 늘공
8.16 부동산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정확히 말하면 실망감이 시장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일찌감치 부동산공급대책으로 성격이 규정 지어졌던 이번 대책은 새 정부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상당한 관심이 쏠렸다. 시장에선 재건축 안전진단과 초과이익환수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규제 완화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2022.08.31 11:26
[사설] 학생이 교단에 드러눕는 참담한 교육현장, 이대로 둘 건가
최근 공개된 충남의 한 중학교 ‘사건’ 동영상은 충격 그 이상이다. 교권 추락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 끝이 어딘지 이제는 가늠조차 어려울 정도다. 동영상에는 수업 도중 학생이 교단으로 가더니 벌렁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교사는 아무일 없는 듯 외면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2022.08.31 11:25
[사설] 트리플 감소에 소비는 더 심각, 짙어진 침체의 그림자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나타난 지표들은 대부분 경기침체의 조짐이다. 고통의 그림자는 점점 짙어져 간다. 우선 지난달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었다. 지난 4월 이후 불과 3개월에 또다시 ‘트리플 감소’다.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과 고물가와 긴축 정책의 여파는...
2022.08.31 11:24
국민연금 빗나간 ‘몰빵’ 투자…해외투자는 시장도 못 이겨 [홍길용의 화식열전]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기금이 감소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올 상반기까지 연금보험료 등으로 2조원 이상이 신규 유입되며 기금 적립금은 늘어났지만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상반기 말 기금운용액은 881조원으로, 지난해 말 948조원보다 67조원 넘게 줄었다. 하반기 증시가 소폭 반등했...
2022.08.30 11:35
[라이프칼럼] 너의 탓이 아니야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학생들만큼이나 교수인 필자도 이번 학기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설렘이 크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오랜만에 전 과목 대면 수업이 진행되기에 그 기대는 훨씬 크다.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2022.08.30 11:22
[사설] 위기의 민생...尹·李 회동 더는 머뭇거릴 이유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거듭 제안했다. 이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과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 당선 직후에도 같은 내용의 제안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
2022.08.30 11:18
[사설] 尹정부 첫 예산 재정건전성 기하되 ‘약자 복지’ 촘촘해야
윤석열 정부가 첫 예산안을 639조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어진 사업 24조원을 삭감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했다. 올해 본예산(607조7000억원) 대비 내년 예산안의 지출 증가율은 5.2%로, 문재인 정부 5년 평균 증가율 8.7%의 절반 가까이로 낮췄다. 이듬해 본예산 총지출이 전년 전체 지출보다...
2022.08.30 11:18
[데스크칼럼] 해방된 靑을 추앙하라
세계적인 패션전문지 ‘보그’는 제31대 미국 대통령 허버트 후버 재임 때부터 영부인을 표지모델로 세우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29년 5월 11일 발행된 보그지에 실린 후버 대통령의 부인 루 헨리 후버의 흑백 사진부터 재클린 케네디, 낸시 레이건, 힐러리 클린턴, 미셸 오바마 등 역대 영부인이 백악관에서...
2022.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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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