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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시각] ‘집값 폭락론’ 믿을 만한가
“팔 사람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정말로 금리가 조금 오르는 게 무서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집값을 낮춰 내놓겠어요? 망하지 않는 한 그런 집주인이 있겠냐고요!” 최근 만난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급매물 동향에 대한 질문을 듣더니 짜증부터 냈다. 서울 송파구에서 중개업소를 하는 그는 최근 언론 등에서 보...
2022.07.07 11:33
[사설] 나토 순방에 지인 동행·대통령실에 친척 근무 괜찮은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윤 대통령과 오랜 친분의 민간인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모 씨는 사전답사단 일원으로 스페인을 먼저 방문했고 귀국길엔 대통령전용기를 함께 타기도 했다. 스페인에선 해외교포간담회와 김건희 여사의 한국문화원 방문 등 행사 전반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
2022.07.07 11:33
[사설] 한치 앞도 예측 안 되는 혼돈과 초불확실성의 경제
경제 상황이 시계제로(0)다. 불확실성 정도로는 표현이 미흡하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다. 기후위기로 대변되는 환경, 초격차를 유지해야 하는 기술, 미-중 갈등과 패권경쟁, 역사상 유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세계는 총체적 대변화의 시대다. 무역대국 한국이 그 변화의 한가운데 놓인 것은 어쩔 수 없는...
2022.07.07 11:33
[박영준의 안보 레이더] 나토·러시아 협력 종언...강대국 대립시대 국제전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는 최근 ‘전략개념 2022’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유럽·대서양 지역 동맹의 안보와 평화에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 위협이라고 공식선언했다. 이로써 1990년대 이후 탈냉전시대 지속된 나토와 러시아 간 협력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외교와 군사, 경제 분야에 ...
2022.07.06 11:36
[사설] 인사 비판에 감정적 대응...尹대통령 거친 화법에 실망
인사 비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화법과 대응이 참으로 실망스럽다. 윤 대통령이 6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송옥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등의 인사가 부실 또는 실패라는 지적에 보인 반응은 그 압권이라 할 만하다. 우선 윤 대통령의 화법...
2022.07.06 11:33
[사설] 한국인 첫 필즈상 쾌거, ‘수포자’ 교육도 혁신 이뤄야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한국 수학자 최초 수상으로, 우리 기초과학계에 자부심을 안겨준 쾌거다. 허 교수는 유학을 간 부모 밑에서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서 초·중·고교를 나오고 대학 학부와 석사까지 마쳤다. 필즈상은 4년마다 뛰어...
2022.07.06 11:33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줄자 보관료 받는다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스탬프(Bitsatmp)가 월단위의 비활성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종의 보관료인 셈이다. 가상자산 가격하락으로 거래대금이 줄자 거래소들이 이를 만회할 수익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최근 극도의 공포에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여...
2022.07.06 09:01
[데스크칼럼] 하루하루 기업들은 절박하다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물리적 진도상으로는 절반이지만 기업의 시계는 좀 다르다. 연말이 아니라 상반기만 지나도 서서히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벌써 내년 준비에 들어가기도 한다. 최근 들어 대내외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금리와 물가 상승,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
2022.07.05 11:24
[사설] 24년 만의 6% 물가, 인플레 기대심리 잡는 게 관건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찍고 말았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이다. 예상된 일이지만 충격이 만만찮다. 이런 추세라면 7%대 물가도 금방이고 연말까지 애초 정부가 전망한 올해 물가상승 전망 4.7%는 거의 물 건너 간 것처럼 보인다. 최근의 물가상승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근 10년만에 3%대 물가를 뚫은 ...
2022.07.05 11:24
[사설] 한달 넘어 겨우 문 연 국회, 뒷전 밀린 민생부터 챙겨야
국회가 어렵게 문을 열었다.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4일 극적으로 타결돼 의장단 선출을 마친 것이다.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 게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이제라도 국회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된 것은 다행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국회가 문을 열었다고는 하지만 말 그대로 문만 열었지, 일할 준비는 전혀 갖추...
2022.07.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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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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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