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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커스] 전기료 현실화, 모두를 위한 방책이다.
한국전력공사의 막대한 적자가 주요 경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올 1분기에만도 7조7869억원의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조8601억원의 ‘역대 최대 적자’라는 우려가 신문지상을 장식했었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도 이를 거뜬히 추월했다. 올해 말까지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있다....
2022.06.03 11:27
[김은희의 현장에서] 빅이벤트 지나갔으니 이젠 행동할 때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어요. 대선까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부동산시장 전망 질문에 전문가들은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답변을 내놨다. 대선이 부동산정책 불안정성을 키우는 변수가 되고 있다는 얘기였다. 대...
2022.06.02 11:32
[사설] 경제 암초된 무역적자, 더 엄중해진 복합 위기상황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은 한국 경제가 처한 복합 위기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5월의 무역 성적표는 ‘뛰는 수출에 나는 수입, 쌓이는 무역적자’로 요약된다. 지난달 수출은 615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3% 늘었다.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다. 다른 달까지 쳐도 지...
2022.06.02 11:30
[사설] 새 정부 힘 실어주면서 독주·오만 경계한 民心
6·1 지방선거가 5년 만의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의 승리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경기와 호남(전북·전남·광주), 제주 등 5곳을 뺀 12곳을 차지하면서 전국 정치지도를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보수의 텃...
2022.06.02 11:30
[라이프칼럼] 뉴노멀 시대의 신도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크게 감소되면서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사회에 자리 잡은 새로운 기준은 뉴노멀로 자리 잡아 기존으로 회귀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를 운영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감염병은 밀폐·밀접·밀집의 세 요인에 특히 취약한 특징을 나타내는데 이로 인해...
2022.05.31 11:29
[데스크칼럼] 쉰 다섯이 고령자? 노인?
“쉰 살쯤 되니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五十而知天命)”-논어 공자(孔子)의 고백이다. 성인(聖人)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들은 쉰 살이 되어도 세상은 알기 어렵다. 15세기 경국대전은 군역을 지는 장정의 나이를 16~60세로 정했다. 조선 정부가 쉰 살이면 몸 쓰는 데 큰 지장이 큰 없었다고 봤던 셈이다. 요즘 50...
2022.05.31 11:25
[사설]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다가오는 S의 공포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은 올해 한국 경제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단 지표가 온통 마이너스다. 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올 들어 1, 2월 감소하다 3월에 힘겹게 증가로 전환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도돌이표가 됐다. 반짝 증가였던 셈이다. 7.5%나 줄어든 투자는 ...
2022.05.31 11:24
[사설] 6·1 지방선거, ‘묻지마식 줄투표’ 아닌 ‘똑똑한’ 한 표를
6·1 지방선거가 20대 대선 이후 약 3개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2일만에 치러진다. 대선과 새 정부 출범과 시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불가피하게 대선 연장전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집권 초기 국정동력을 얻기 위해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다. 반면 야당으로 내려...
2022.05.31 11:24
투자자는 지옥인데…코인거래소 직원들은 ‘복지천국’ [홍길용의 화식열전]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가 이뤄지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가상자산시장이 형성되며 가장 큰돈을 번 곳들이 거래소다. 이들이 거두는 막대한 수수료 수입은 투자자를 위한 활동에 상당 부분 사용될 필...
2022.05.31 10:57
㈜LG 새 주주정책…배당·주가 ‘두 토끼’ 잡다
㈜LG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자회사 배당 외의 수익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과 미래 먹거리 투자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이다. 상당한 수준의 배당증가 효과와, 향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물량부담(overhang)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배당수익만 배...
2022.05.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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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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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