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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시적 2주택자 세 경감, 다주택 보유세 정상화 단초로
정부가 이사나 상속 같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를 1가구 1주택으로 인정하는 세제 특례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례를 적용받으면 올해 종합부동산세 공제액이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높아지고 최대 80%에 이르는 장기 보유 및 고령자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정부는 1주택자가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를 ...
2022.04.12 11:30
[데스크칼럼] 냉정한 산업전쟁, 반도체가 승부처
글로벌 산업전쟁의 시대다. 최근 세계 자유무역 흐름이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무역으로 바뀌었다.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등 가리지 않는다. 산업별로 보면 더욱 뚜렷해진다. 반도체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시대에 반도체는 ‘미래산업의 쌀’로 불린다. PC, 스마트폰 등 IT기기는 물론 자동차, 데이...
2022.04.11 13:11
[사설] 커진 인플레 압력, 다가온 고통의 시간, 대비는 모두의 몫
물가에 날개가 달렸다. 연일 발표되는 지표마다 인플레 압력이 얼마나 가중되고 있는지를 재확인해 준다.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건 먹거리 물가다. 특히 최근의 외식 물가 상승 추세는 거의 치명적인 수준이다. 통계청이 최근 집계해 발표한 3월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6.6% 올랐다. 1998년 4월 이후 23년11개월 ...
2022.04.11 13:06
[사설] 균형·안배보다 전문성 중시한 尹 내각, 성과로 말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초대 내각 8개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깜짝 발탁한 것을 빼고는 대체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대선캠프나 인수위 등에서 활동한 사람들이다. 윤 당선인은 인선 기준에 대해 “다른 것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
2022.04.11 13:06
[주소현의 현장에서] 중처법 비용 기업만의 ‘몫’ 아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전국 순회설명회 현장. 현지 기업관계자 40여명은 두 시간가량의 강의 내내 부지런히 메모하며 설명회에 열중했다. 법 위반 시 기업은 막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참가자들 표정에서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실제 강의 후 만난 참가자들은 교육만으로...
2022.04.11 11:27
코빗, 자산 대거 처분…순익 3.4배↑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3.4배 급증했다. 수수료 수익이 많이 늘었지만 영업흑자를 낼 만큼은 아니었다. 보유한 가상자산을 매각한 이익이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빗은 투자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량을 크게 줄였고, 다른 알트 코인들은 전량 처분했다. 코빗이 최근 공개한 지난해 감...
2022.04.11 11:23
[일본 바로 보기] 일본의 또 다른 새해 新年度
일본에는 신년(新年)과 신년도(新年度)가 있다. 양쪽 모두 ‘새해’를 뜻하지만 시작시점이 다르고 그 쓰임새도 차이 난다. 신년은 해가 바뀌는 1월 1일부터다. 새해 인사나 진자(神社) 참배 등은 이날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국가의 공식적인 새해는 4월 1일이다. 정부나 상장사의 회계연도 역시 이날 시작한다...
2022.04.08 11:28
[사설] 다가오는 복합위기, 더 중요해진 경제 컨트롤타워
한국경제에 복합 위기 징후가 뚜렷하다. 경기와 물가, 재정 등 경제의 근본 요인이 추세적으로 격변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과 기관의 상황 진단은 대부분 긴장감과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 최근 발표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2022.04.08 11:27
[사설] 정부 조직개편 연기, 30년 내다보는 안목으로 설계하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을 새 정부 출범 후로 미뤘다. 부처의 신설이나 폐지, 기능 조정 등을 담아내는 정부 조직개편안은 역대 인수위에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보여줄 하나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이러한 조직개편 논의를 인수위에서 더는 하지 않겠다고 못 박은 것이다. ...
2022.04.08 11:27
[헤럴드광장] 서울에서 그리는 세계항공의 미래
동유럽의 한 공산국가에서 여행 온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분)가 미국 존F케네디국제공항에서 9개월간 ‘노숙’하는 줄거리를 담은 영화 ‘터미널(The Terminal).’ 공항이 얼마나 특수한 공간인지 잘 드러낸 이 영화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샤를드골국제공항에서 무려 18년을 머물렀던 한 이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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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