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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깜짝 대박’ 가상자산거래소…이제는 기능·책임 강화를
가상자산거래소가 지난해 어마어마한 실적을 거뒀다. 두나무와 빗썸코리아의 영업이익만 4조원이넘는다. 직원들은 ‘억대’ 급여와 함께 ‘억대’ 복리후생 혜택도 누렸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가상자산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들었고, 마침내 지난해 시장이 급팽창하며 얻은 &lsqu...
2022.04.01 10:41
[홍길용의 화식열전] 순익 2.2조, 직원 평균연봉 4억…‘돈나무’ 된 두나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대한민국 기업사(史)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창립 10년만에 영업이익이 4대 은행의 하나인 우리은행을 넘어선 데 이어, 대한민국 기업 직원 평균급여 1위에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라는 ‘블루오션’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결과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자산 수수료율이...
2022.03.31 17:20
[헤럴드광장]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과감한 규제개선이 필요
정부는 지난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 수소경제 기본계획에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 및 LPG 충전소 내에 소규모 태양광과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기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
2022.03.31 11:13
[헤럴드시사]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에 거는 기대
최근 우크라이나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타깝다. 특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한다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서늘한 마음이 드는 것은 필자가 30여년을 공군 방공포병 장교로 근무했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방어 체계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최소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는...
2022.03.31 11:12
[사설]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본질은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통해 명품 의류 등을 구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상황을 두고 “국민세금으로 옷 사 입는 건 절대 아니다.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 한다”고 했다. 청년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지지자의 물음에 답하면...
2022.03.31 11:11
[사설] 먹구름 가득한 실물경제, 더 불확실해진 경기동향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은 “실물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특히 제조업은 재고가 늘고(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 평균 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생산부문 부진의...
2022.03.31 11:10
[헤럴드광장] 가 보지 않은 정부 조직개편
인구 51%가 수도권에 모여살고 있다. 서울 지하철역은 강남3구에 평균 두 배나 집중돼 있다.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두 개 노선이 강남 삼성역을 지날 것이다. 지방 소멸에 절망하는 비수도권 지역주민의 삶은 애처롭기 그지없다. 우리는 새로운 전환기에 살고 있다고 한다.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 학계...
2022.03.30 11:21
[사설] 봄기운 도는 채용시장, 더 절실해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9일 내놓은 ‘2022년 신규 채용 실태조사’는 많은 점을 시사한다. 기업 일자리시장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준다는 점에서는 반갑기 그지없다. 하지만 봄기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채용시장...
2022.03.30 11:19
[사설] 민주당의 공통 공약추진기구 제안, 선례로 만들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 공통 공약추진기구 구성은 곧바로 행동에 옮길 필요가 있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가 제시한 공약 가운데 겹치는 부분을 모아 함께 실행하자는 것이 제안의 요지다. 무엇보다 박 원내대표의 설명처럼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첫걸음이 되기에 충분하다. 윤석열...
2022.03.30 11:18
[사설] 내년 예산편성지침, 재정의 역할보다 건전성이 중요하다
정부가 29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확정했다. 각 부처는 이에 맞춰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예산의 판짜기가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재정 운용의 기본 방향은 우리 경제의 도약과 경제·사회구조 대전환에 대응하고 민생을 안정시키...
2022.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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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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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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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