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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文·尹 회동, ‘국정은 축적의 산물’ 인식 공유하는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하며 마주 앉았다. 3·9 대선 19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 가운데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같은 민감한 이슈로 한 차례 회동이 결렬된 후 성사된 자리였다. 정점으로 향하는 코로나 사태, ...
2022.03.29 11:21
[홍길용의 화식열전] SM ‘이수만’…따져봐야할 문제들
에스엠의 주주간 갈등이 올 주주총회 시즌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기업의 불합리한 지배구조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주총에서 에스엠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긴다면 국내 주주 행동주의의 상징적 사례가 될 수도 있다. 기업의 대주주와 경영진에게는 부담이겠...
2022.03.29 11:05
[사설]고유가로 인한 경제부담, 유류세 추가인하로 완충하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도 천정부지다. 고유가의 충격은 물가 불안뿐 아니라 기업 경영환경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됐다. 경제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국제 유가는 ‘푸틴 쇼크’ 때문에 그야말로 날아가는 중이다. 현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 달러를 넘는다. 한 달 전...
2022.03.28 11:20
[데스크칼럼] 천년의 끝에선 ‘청와’…대통령실 새 이름은
청와대의 역사는 1382년 9월 고려 우왕이 지금의 서울인 남경으로 천도하며 지금의 자리에 궁궐을 지으면서 시작된다. 뒤로는 북한산을 두고 남으로 한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남면(南面)’의 자리다. 조선 때엔 연무(鍊武) 등이 이뤄지며 경무대(景武臺)로 불린다. 경복궁(景福宮)은 이보다 조금 남쪽에 위치한...
2022.03.28 11:19
[사설]재원 벽 부닥친 50조 2차 추경, 초당적 해법 찾아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50조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현 정부의 임기내 추경안 제출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이 27일 “현 정부에서 추...
2022.03.28 11:19
[문영규의 현장에서] ‘신발 속 돌멩이’ 제대로 없애려면
“당선인도 말씀하셨고 규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현장 목소리도 많이 전달하고자 합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재계 6단체장의 만남이 이어진 직후 한 재계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이 재계와의 ‘핫 라인’ 개설까지 언급하면서 ‘비즈니스 프렌들리(경제 친화적인)&...
2022.03.28 11:17
[헤럴드 포럼] 금리인상 시기의 가계대출관리
금리인상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미국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속도를 매월 150억달러(국채 100억 달러와 정부기관 주택저당증권 MBS 50억 달러)씩 줄여나갈 예정이었다. 기존 매입규모인 매월 최소 국채 800억달러와 MBS 400억달러를 국채 700억달러와 MBS 350억달러로 축소했다. 12월에 자산매입 축...
2022.03.28 11:16
[사설] 巨野 원내대표 박홍근, 쇄신과 협치 새 이정표 세우길
더불어민주당이 172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을 선출했다. ‘콘클라베(교황 선출식 비밀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 원내대표는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낙연 전 대표 측 박광온 의원을 이겼다. 대선경선 과...
2022.03.25 11:00
[사설] 포스트 코로나 최대과제가 될 자영업자 부채관리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영업 관련 내용이다. 민간부채의 아킬레스건은 자영업자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민간(가계·기업)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220%에 달했다. 2020년에 비해 7.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대출 규제...
2022.03.25 11:00
[헤럴드광장] 사교육비 급증, 교육혁신의 기회로
2021년 사교육비 총액은 우리나라 사교육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방과후학교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고, 온라인교육으로 인한 학습 결손이 발생한 것이 사교육비 급등의 원인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일부 해소될 ...
2022.03.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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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