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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해 벽두부터 뚫린 경계망...군 기강해이가 문제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지역 최전방 철책을 통해 신원불명자가 북한으로 넘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새해 벽두부터 대북 감시망이 또 뚫린 것이다. 정작 한심한 것은 우리 군 감시장비가 정확히 감지했는데도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뒤늦게 녹화된 CCTV로 철책선을 넘는 모습을 확인했다니 기가 찰 뿐이다. 경계에...
2022.01.03 11:18
[홍길용의 화식열전] 난이도 높은 2022 증시…4가지 투자 포인트
2022년 시장은 2021년보다 난이도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인플레가 나타나면서 전세계적인 긴축 전환이 이뤄지고, 코로나19가 촉발한 패러다임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강한 곳으로의 집중 현상이 뚜렷해진다. 달러와 혁신의 힘을 동시에 갖춘...
2022.01.03 10:57
[손인규의 현장에서]국산 코로나19 백신, 올해는 가능할까
“우리 회사가 개발하는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접종을 하지 못했죠. 그래서 식당, 카페를 이용할 때면 일일이 ‘백신접종예외확인서’를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래도 국산 백신이 나올 수만 있다면 이 정도 불편은 아무것도 아니죠.” 한 백신개발 기업의 직원 A씨는 코로나19 백...
2022.01.03 09:59
[일본 바로보기] 일본 송년회와 인기 니혼슈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이달 초 일본으로 귀국한 지인은 분주한 연말을 보냈다. 회사 동료와 가족, 친구들과 꽤 여러 차례 송년회를 했다. 일본 정부가 두 달 전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평균 200명 안팎으로 유지되는 덕분이다. 그는 “대규모 회식이 아직은 부담스럽지만 4명 이...
2021.12.31 11:27
[사설] 10년 만에 최고 물가, 2022년은 인플레와의 전쟁
202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최고치다. 12월 3.7%를 포함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나간 결과다.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원자재 가격이 워낙 오른 데다 억눌린 수요 회복의 영향이 고물가로 나타날 건 충분히 예상됐다. 그럼에도 충격은 작지 않다. 2019년(0.4%)과 지난해(0.5%) 2년 연...
2021.12.31 11:26
[사설] 정권심판론 힘잃고 후보교체론까지, 위기의 제1야당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총체적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기둥뿌리’처럼 붙들고 있던 정권심판론이 힘을 잃어가더니 국정안정론에 역전당하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차기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지난 4·7보궐선거 때 탈환했던 서울에서도 여당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선의 향방을 가를 스...
2021.12.31 11:26
[사설] 사찰 논란 확산, ‘수사 편의’ 관행 타파할 제도 개선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전방위적인 통신자료 조회로 촉발된 사찰 논란이 확산일로다. 이번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105명 중 78명 역시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한다. 앞서 20개 넘는 언론사의 140명 이상 기자가 통신자료 조회를 당...
2021.12.30 11:38
[사설] 잦은 빚탕감·유예가 불러올 도덕적 해이 우려해야
금융 당국이 또다시 빚 탕감 정책을 내놨다. 이번엔 신용기관이 보증한 대출들이다. 대위변제 후 1년 지난 보증부 대출은 70% 원금을 감면해주고, 전제조건도 대위변제 후 1년 경과에서 6개월로 범위를 확대해 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2조1000억원의 부실 채권이 상각되고 8000억원이 추가로 감면 기...
2021.12.30 11:38
[특별기고] 인재 유지 위한 필수조건은 직원 피드백 경청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원격근무를 도입했다. 근로자들은 직장생활과 개인생활을 구분하기 어려운 삶에 적응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더 나은 삶과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섰다. 최근 맥킨지 보고서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전 세계 직원 10명 중 4명은 향후 3~6개월 이내에 퇴직...
2021.12.30 11:36
[데스크칼럼] 2022년 집값을 보는 법
가격을 둘러싼 논쟁은 늘 있어왔다. 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버블론’과 내재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저평가론’을 명확히 가를 기준은 없다. 적정 가격을 매길 측정법은 인류의 숙제다. 그래서 각종 지표가 만들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지만 여전히 정답은 없...
2021.12.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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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