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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위기의 샌드위치 코리아, 추월하는 중국
수출 주도로 성장한 한국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 유학을 시작으로 중국 현장에서 사업하고 대학과 기업에서 중국을 교육하며 30년 동안 중국을 공부한 필자로서는 오늘날처럼 안타까울 때가 없다. 경제적 윈윈관계로 시작한 한중 관계가 경쟁관계에서 이제는 한국의 미래 먹거리까지 위협받는...
2021.12.28 11:44
[팀장시각] 2022년 세계전망과 김건희
2022년도 바람 잘 날 없는 해가 될 거다. 내로라하는 석학·전문가가 내놓은 전망의 흐름이 낙관적이지 않다. 세밑이면 항상 이런 예상을 접하고 새로운 1월 1일을 맞았다. 내성이 생길 법하지만, 코로나19가 삶을 괴롭힌 지 3년 차가 되기에 유독 을씨년스럽다. 먼저 먹고사는 문제를 본다. 기후 변화가 뒤집어 놓은...
2021.12.28 11:44
[사설] 공공요금 줄인상, 내년 민생 경제 ‘고물가’ 관리에 달려
정부가 27일 내년 대선 후 전기요금은 10.6%, 도시가스 요금은 16.2%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최근 고물가 탓에 전기·가스 요금을 잇달아 동결했지만, 올해 한전이 4조원대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백기를 든 셈이다. 정부는 코로나 등 국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조정 ...
2021.12.28 11:41
[사설] 국민의힘 내홍 더 깊어지면 대선 포기로 받아들일 것
대선이 불과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 내홍이 잦아들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되레 그 양상이 더 격화되는 모습이다. 선거대책위 상임위원장을 사퇴한 이준석 대표가 연일 외곽에서 ‘자해성’에 가까운 선대위 문제점 지적을 쏟아내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급기야 그동안 말을 아끼던 윤석열 후...
2021.12.28 11:41
[안대용의 현장에서] 공수처 1년을 생각하다
해마다 이맘때면 지난 일년을 돌아보게 된다. 영속적인 시간의 흐름에 선을 그어놓고서 날이니 달이니 해니 하는 것이라지만, 세밑이라고 하면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 할 것만 같아서 한 해 일을 모아 생각한다. 업무적으로도 그렇다. 뭘 하고 뭘 안 했고, 뭘 잘하고 뭘 못했는지 톺아보면서 출입처 생각도 한 번 해보는 것...
2021.12.28 11:37
[라이프칼럼] 새해엔 모두 부자 되세요
책을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다. “책 대신 책값을 선물로 받았으면 벌써 부자 되었겠다”는 농담도 듣는다. 서가에 빼곡히 자리 잡고 있는 책들을 보면 마치 금고를 가득 채운 돈다발을 보는 것처럼 가슴이 뿌듯해진다. 이래서 부자가 못 되는 모양이다. 이사할 때마다 무거운 책 때문에 고생하지만 쉽게 버리지 ...
2021.12.28 11:37
[세상속으로] 코로나로 드러난 공공의료 취약성...제대로 된 예산집행으로 극복해야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우리는 여러 차례의 재확산 위기를 경험했고, 현재도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급격한 감염확산의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가 팬데믹에 대한 준비와 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도 다수...
2021.12.28 11:37
[헤럴드포럼]산업 변화와 중소기업 정책 방향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다가 최근에 오미크론 여파로 다시 사회적 거리가 강화되고 백신패스가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는 수출이 활기를 찾고 있었지만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많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도 어렵기는 마...
2021.12.27 11:07
[사설]교육예산 개편, 한참 늦었지만 졸속 추진은 안 된다
재정당국과 교육당국이 교육교부금의 구조적인 문제를 손보자는 데 합의하고 내년 중 개편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예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확실하게 포함시켜 흐지부지되지 못하도록 단도리했다. 늦어도 한참 늦은 일이고 개편 방향을 정하는데 넘어야 할 고비도 태산같지만 이제라도 논의를 시작한다니 다행스럽다. ...
2021.12.27 11:04
[사설]허위이력 해명보다 남편 지지율 걱정 앞선 김건희 사과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잘못을 저지르게 마련이다. 국민적 권한을 위임받게 되는 공인이라면 진정성있는 사과로 잘못이 거듭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특히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과라면 구체적으로, 늦지 않게, 진심을 담아서 해야 한다. 이같은 사과의 원칙에 비춰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
2021.12.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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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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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