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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중지란 국민의힘, ‘새출발’ 각오로 선대위 전면쇄신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 끝에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대선을 불과 두 달 남짓 앞두고 제1야당 대표가 선거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으로 전에 없던 일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분란은 늘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큰 선거를 앞두고는 겉으로라도 잠시 ...
2021.12.22 11:16
[사설] 희망없이 인내만 강요당하는 한국 중장년의 팍팍한 삶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중장년층(40~64세) 행정통계 결과’는 깊은 한숨을 불러온다. 현실도 넉넉하지 않지만 상황은 더 나빠지는 쪽이다. 희망이 절벽이다. 오직 인내만이 필요하다. 지난해 기준 중장년층은 2008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0.1%를 차지한다. 이 중 등록 취업자는 전체의 64.9%다. 전년...
2021.12.22 11:16
[사설] 역대급 혐오선거...주목되는 ‘네거티브 자제’ 움직임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이 ‘역대급 혐오 선거’라는 비판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야 정치권은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정책 경쟁을 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우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김 총괄위원장은 20일 선대위 회의에서 “당면한...
2021.12.21 11:13
[사설] 장밋빛 청사진 내년 3.1% 성장, 고물가 관리가 관건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회복에 힘입어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 6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린 수치고 국내외 주요기관과 비교해도 0.2~0.4%포인트 높다. 소비와 투자, 수출의 고른 증가로 올해 4%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내년 ...
2021.12.21 11:11
[홍길용의 화식열전] 10년간 10배 오른 나스닥…‘무적함대’ 계속될까
기원전 312년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남부의 강자인 삼니움과의 전쟁을 위해 아피아 가도(街道)를 만든다. 이전에도 가도는 있었지만 구불구불해 효율이 떨어진데다, 내륙으로만 나 있어 군병력 이동시 해상을 통한 중간 보급이 어려웠다.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아피아 가도는 곧은 길이었고 바다로부터의 보급도 용이했다. ...
2021.12.21 11:09
[사설]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물가억제용 고육지책
초미의 관심사였던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결국 동결됐다. 석탄, 가스, 원유 등 연료비가 올라 조정요인은 분명하지만 물가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한다는 내용이다. 20일 발표와 고시는 한전이 했지만 결정은 정부가 한 것이다. 한전도 “kWh당 3.0원 인상안을 제출했지만 정부 유보로 동결됐다”면...
2021.12.20 11:35
[사설] 李 “공시가 동결”, 시장혼선 줄이려면 당정 속히 결론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9일 “집값 폭등의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며 공시가격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한 속도 조절을 표명한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인 부동산정책과 차별화를...
2021.12.20 11:35
[팀장시각] 위축된 주택시장, 정말 하락 직전일까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진입 직전이다.” 지난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고점론’을 꺼낸 이후 집값이 곧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한 경제매체는 부동산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지금 집값에 대해 10명 중 4명이 고점에 달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
2021.12.20 11:33
[문영규의 현장에서] ‘뉴 삼성’ 인사제도가 진짜 중요한 이유
삼성전자가 최근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 삼성’ 비전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기틀이 될 수 있는 제도라는 평가다. 이에 삼성 내부적으로도 대대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임직원 동의를 받고 있다. 파격적인 인사실험 도입과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절차적 소통...
2021.12.20 11:20
[헤럴드광장] IFRS17과 보험손익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국가 간 비교 가능성 및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제 보험회계 기준서를 새로 공표했고 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IFRS17 회계기준서는 보험계약의 인식, 측정, 표시 및 공시 원칙을 제시하고, 기업의 재무 상태,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공해 재무제표 이용...
2021.12.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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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