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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거사 문제와 경제·안보 ‘투트랙’ 물꼬 튼 韓日정상
2일 한일 정상회담의 화두는 위안부 문제였다. 이 문제 때문에 한일 관계는 3년 반동안 외교 암흑기를 맞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소 닭 보듯’ 하는 사이가 돼 양국 수교 50년 만에 최악의 관계라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위안부 문제를 풀기 위해 아홉 차례의 국장급 회담과 수 차례의 외교장관 협의...
2015.11.03 11:00
[헤럴드 포럼-이관섭] ‘DK 2015’ 디자인 한류(韓流) 날개 펼친다
최근 우리는 최상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뜻으로 ‘북유럽풍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케아, 레고, H&M, 일렉트로룩스, 뱅앤올룹슨 등 뛰어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가구,완구,패션,생활가전,오디오 브랜드들의 탄생국가도 북유럽이다. 현재 북유럽풍 디자인은 세계 디자인 산업을 주름잡고 있다.북유럽 국...
2015.11.02 11:09
[사설] 대화 물꼬 튼 여야, 교과서 정국 출구 찾는 계기로
여야 정치권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꽁꽁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갈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우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논의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또 3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비어있는 국회 국토교...
2015.11.02 11:08
[사설] 韓日中 정상회의 정례화로 지역협력 공고화해야
1일 끝난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성과가 적지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국 정상은 역사문제와 영토 갈등이 불거지면서 3년 5개월간 만남의 자리를 갖지 못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비롯해 식민지배 사과에 대한 담화 부정 등이 결정적 이유였다. 한국과 일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까지 겹...
2015.11.02 11:08
[사설] 4조 퍼붓는 대우조선, 근본적 정상화는 민영화 실행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신규 대출 및 출자를 통해 산은이 2조6000억원, 최대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1조6000억원 등 4조2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대우조선의 올해 예상 손실액은 약 5조3000억원이다. 지난 2분기에 3조원을 반영하고도 하반...
2015.10.30 11:54
[세상읽기-정재욱] 명산 계곡의 수난
지난 주말, 강원도 오대산과 방태산 일원을 둘러보았다. 절정의 단풍철은 지났지만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가을산을 즐기기에는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겨울 분위기가 묻어나기 시작한 인적 드문 산길을 걸을 때는 산 전체를 독차지하기라도 한 듯한 호사로움도 느껴졌다. 오대산 국립공원 내면분소에서 시작해 명개리 계곡을...
2015.10.30 11:51
[사설] 현실과 한참 동떨어진 防産 비리 근절대책
군(軍) 무기사업 비리가 재차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함의 장비 부실이 문제가 됐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이 미국의 군수업체로부터 소해장비를 구입하면서 성능이 미달하는 데도 정상가보다 1000만달러(약118억원)를 더 주고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납품 검사도 하지않은 채 대금을 선지급하고 시험성...
2015.10.30 11:48
[홍길용의 화식열전 글로벌]레몬시장에 갇힌 옐런…그녀에겐 답이 없다
재닛 옐런(Janet L. Yellen)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남편은 조지 애컬로프(George A. Akerlof) MIT 교수다. 그는 2001년 ‘레몬시장(Market for Lemons)’ 이론으로 스펜스(A. Michael Spence),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보통 시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늘어난...
2015.10.29 11:35
[헤럴드 포럼-김낙회] 인도와의 AEO 상호인정협약 체결 의미
지난 10월 8일 인도 현지에서 아시아-유럽(ASEM) 관세청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도 관세청장과 한국 관세청장은 성실무역업체(AEO) 상호인정협약(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체결했다.성실무역업체(AEO)란 관세청이 성실한 무역업체로 인정하는 기업으로, 수입할 때 세관의 검사생략 등 통관상 혜택을 받게 ...
2015.10.29 11:28
[프리즘-한석희] 폐지 줍는 노후 걱정해야 하는 아득한 현실
얼마전 집 사람이 농담조로 건넨 말. “늙어서 폐지 줍게만 하지마” 웃자고 한 말이지만 서글픈 말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이 말은 현실이다.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한국사회의 한 단면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6%)을 훨씬 웃도는 48.5%에 달하는 노인빈곤율은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다.3중 연금체...
2015.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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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