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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FTA 비준 서둘러야 경제활로 트인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03원에 마감됐으며, 8일에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0년 7월22일(1204원) 이후 5년 2개월여 만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앞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커진데다 세계 경제에...
2015.09.08 11:39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이미 시작된 美의 달러 흡입, 그 다음 중국 경제는…
지난 3일 치러진 중국의 항일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 유독 ‘DF’가 붙은 무기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동풍(東風)’의 이니셜로 ‘동풍압도서풍(东风压倒西风)’이란 말에서 유래했다. 새로운 세력이 낡은 서구의 자본주의를 압도한다는 뜻으로 1950년대 문화혁명 때 유행했다. ‘동풍’은 동양의 대표를 자처하는 중국에...
2015.09.08 10:48
[사설] 피감기관 8백곳, 벌여만 놓고 수습 못하는 국감
올해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되지만 중간에 추석 연휴가 있어 오는 23일까지의 전반기와 10월 1일부터의 후반기로 나뉘어 실시된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인데다 추석을 사이에 두고 열리는 만큼 민심을 붙들려는 여야간 경쟁이 어느 때 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를...
2015.09.07 11:57
[사설] 이번엔 낚싯배…, 안전 사각지대 왜 이리 많은가
18명의 사망ㆍ실종이 추정되는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은 세월호 참사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도 해상 안전 불감증과 초기대응 부실이 여전하다는 걸 잘 보여준 사고다. 말과 형식주의에 매달린 채 실천은 뒷전인 해상안전 관리의 단면이 재차 드러난 것이다. 승선자 관리만 해도 그렇다. 사고 배는 선장과 낚시객 등 21명...
2015.09.07 11:57
[데스크 칼럼-박승윤] 빅데이터의 다른 얼굴 ‘빅브라더’
‘감각적 소비가 많은 호기심 많은 여성(Trend Setter)’, ‘여가를 즐기는 독신 직장인(Prima Donna)‘ 신한카드는 지난해 22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을 분석해 남녀 각각 9개군으로 분류한 ‘코드 나인’의 그룹명중 일부다. 연령, 소득, 지역 등 겉모습이 아니라, 실제 카드 사용 실적을 토대로 고객별 소비성향을 분석해...
2015.09.07 11:57
[CEO 칼럼-김재수] 청년들이여, 농식품 분야 관심을
필자는 지방에서 초중고교와 대학을 졸업했다. 과거 지방에서는 외국인을 만나기도 쉽지 않았으나, 중학교와 대학교 재학 중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 있던 미국인 교사로부터 영어를 배울 기회를 가졌다. 나와 얼굴이 다르고 말이 다르며 의식구조가 다른 외국인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이 글로...
2015.09.07 11:54
[사설] 한중 政熱 새지평 연 박 대통령, 經熱도 새시대 열어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차 방중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관과 한중 기업인 비즈니스포럼 축사를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세계의 시선이 온통 박 대통령의 천안문 광장 열병식 참석에 쏠리면서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의 의미가 가려졌지만 우리에겐 중요한...
2015.09.04 11:31
[사설] 국감 증인 둘러싼 뒷거래 소문 무성, 제도 개선 시급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 ‘기업인 소환병’이 다시 도지는 모양이다. 소환 대상 재벌 총수와 기업 최고 경영자(CEO) 명단이 각 상임위에 난무하고 이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시작된 것이다. 당장 신동빈 롯데, 조양호 대한항공, 이재용 삼성, 정용진 신세계, 박용성 두산 회장 등 총수급 기업인들이 줄줄이 거론되고 있...
2015.09.04 11:31
[세상읽기 - 정재욱] 무대 위에는 여전히 대통령만…
임기 반환점을 막 돌아선 박근혜 대통령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남북간 일촉즉발의 군사 충돌 위기를 원칙과 뚝심으로 넘긴 게 아무래도 큰 힘이 된 듯싶다. 극진한 예우를 받은 중국 방문이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받았고, 내달 한미정상회담 역시 국정을 끌어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실제 지지율도 크게 올랐다...
2015.09.04 11:30
<특별기고>영화 ‘암살’과 광복 70주년 -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
올해 광복절은 대일항쟁기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되었다. 이날 영화 ‘암살’은 광복절을 기념이라도 한 듯 1000만 관객을 넘어 의미를 더했다.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의 이야기를 담은 ‘암살’은 최동훈 감독이 이름없는 독립군의 사진에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한다. 작년 이쯤 영화 ‘명량’은 이순신 장군...
2015.09.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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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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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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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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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