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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메르스 이번주가 분수령, 전문가가 퇴치 첨병돼야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판데믹’(대유행)의 공포는 가라앉았지만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8일 하루에 23명이나 쏟아져 나오면서 2차 확산이 우려되는 국면이다. 9일에도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해온 강원도에서 2명의 환자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메르...
2015.06.09 11:01
[사설]황 총리후보자 청문회 자세 성실해 보이지 않는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너무 부실하다. 제출된 자료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모자라고, 본인 해명에는 알맹이가 없다. 그나마 일부 껄끄러운 자료는 아예 내놓지 않았다. 그러니 야당 청문위원들이 병역 면제와 ‘전관예우’, 변칙 전화 수임, 증여세 탈루 등을 따져도 의혹이...
2015.06.09 11:01
<쉼표> 베스트셀러 잡지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디자인, 두꺼운 양장본에 광고없는 잡지…최근 선보이고 있는 핫한 잡지의 모습이다. 이들은 잡지인지 단행본인지, 전문가용인지 헷갈린다. 광고로 도배하다시피하고 내용도 이것 저것 망라한 스타일은 이제 옛말이다.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잡지가 세분화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어판으로...
2015.06.09 07:22
[사설]메르스 범국가적 대응, 더 촘촘하고 구체적이어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체제가 일단 구축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의체가 구성되고 국회는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메르스특별위원회를 가동키로 한 것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 권한도 모든 광역단체에 주어져 2차 감염자에 대한 보다 정밀한 추적 관리가 가능해지는 등 전반적인 대응도 한결 체계...
2015.06.08 11:21
[사설]손에 잡히는 동반성장이 뭔지 보여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임금 인상액의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 공유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올해 인상된 임금(3.1%)의 10%를 자진해 내놓고, 회사가 그에 상응하는 지원금을 보태어 협력사 임금 인상과 복지 후생에 쓴다는 것이다. 대기업과 하청업체인 중소기업과의 처우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나가겠다는 의도...
2015.06.08 11:21
[세상읽기-장용동]도시재생 붐, 차별화된 디테일이 문제다
지난 주말 찾은 순천(順天)시는 과거의 화려한 고도의 명성과 위치를 당장이라도 되찾을 기세였다. 순천만의 광활한 주차장은 알록달록 패션의 관광객으로 메워져 입장 대기자가 줄을 잇었다. 음식점 등 집객업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여수를 부속으로 두고 전주, 나주에 이어 호남의 3대 도시로 우뚝 선 조선 시대의 ...
2015.06.05 11:09
[사설]지역사회 3차 감염 가능성에 경종 울린 서울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자고 나면 숫자가 바뀔 정도로 확산일로다. 4일에는 공군 원사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0대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사망자가 4명으로 증가했다. 무엇 보다 심각한 것은 이때까지 없었던 지역사회 3차 감염자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는 것이다. 박원순 서...
2015.06.05 11:06
[사설]황 후보자 병역 ‘선 면제’의혹 해명 미룰 일 아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병역 면제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황 후보자가 피부질환인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는데, 질병이 확인도 되기전에 면제 판정을 먼저 받았다는 게 그 요지다. 실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제시한 황 후보자의 수기 병적기록표 사본에는 입영 ...
2015.06.05 11:06
[프리즘-윤재섭]메르스가 발목잡은 한국경제
산업계에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뭐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다’고 하소연이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불 난 데 기름을 부었다. 항공, 관광, 숙박, 유통, 식ㆍ음료업계는 당장 한여름에 된서리를 맞았다며 아우성이다. 방한예정이던 중국 관광객 수 천명이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내국인들의 나들이 계획은...
2015.06.04 11:03
[직장신공]인생이 곧 영업이다
‘건강식품 회사에서 영업직으로 일하는 2년차 직장인입니다. 매월 부여되는 영업 목표를 달성하느라 하루도 스트레스 없는 날이 없는데다 요즘 갑자기 날씨까지 더워져서 밖에서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듭니다. 내근직들은 시원한 사무실에 앉아서 서류 업무만 해도 같은 월급이 나오는 걸 생각하면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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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