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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희망의 미역국
최근 육군 30사단의 맘씨좋은 부사관이 병사들 생일날 일일이 미역국을 끓여주고, 통영의 대학생들이 미역과 당면을 사다가 국과 잡채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대접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집 떠나온 병사들과 홀로 된 노인들에게 미역국은 행복과 기쁨이다. 요즘 애국자로 불리는 산모(産母)들에게 미역국은 건강과 희망의...
2015.04.08 11:02
[사설]실적 반등세 삼성전자, 갤럭시S6 흥행에 명운 걸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작년 4분기 보다 11.53% 증가한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 보다 4000억원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영업이익이 바닥을 친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 보다는 무려 45.3%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미국의 애플과 중국 ...
2015.04.08 11:02
<쉼표> 희망의 미역국
최근 육군30사단의 맘씨좋은 부사관이 병사들 생일날 일일이 미역국을 끓여주고, 통영의 대학생들이 미역과 당면을 사다가 국와 잡채를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대접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집 떠나온 병사들과 홀로 된 노인들에게 미역국은 행복과 기쁨이다. 요즘 애국자로 불리는 산모(産母)들에게 미역국은 건강과 희망의 ...
2015.04.08 09:28
[프리즘-조문술]입법과 입안, 서툰 너무나도 서툰
정책 입안이나 입법은 그 본질이나 목적이 다르지 않다. ‘어떻게 국민 편익을 향상시킬 것인가’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것이다. 정책이나 법률이 어디를 향하느냐는 대상만 보면 정당성은 쉽게 나온다. 그래서 덜컥 만들어지고 뚝딱 제개정된다. 그런데 최종적으로는...
2015.04.07 11:29
[데스크 칼럼-윤재섭]대출중심 주거대책은 위험천만
혹시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신통한 내용은 없었다. 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 말이다. 주택기금의 대출금리와 임차보증료를 인하하겠다는 게 전부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으니, 기금 대출금리 역시 하락요인이 발생했을 터인데, 이걸 생색내듯 대책이라고 내놓았으니 반응이 좋을리...
2015.04.07 11:28
[사설]연금개혁이 왜 필요한지 잘 보여준 ‘국가 빚’ 통계
정부가 7일 밝힌 ‘2014년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보면 공무원연금이 국가 재정에 미치는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상으로 잘 보여준다. 공무원과 군인연금 충당부채를 포함한 총 국가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11조2000억원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93조3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문제는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7조3...
2015.04.07 11:27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쓸쓸히 ‘신문의 날’을 보내며
오늘은 제 59회 신문의 날이다. 예년 같으면 조촐한 기념식이라도 열렸으련만 올해는 5월에 개최되는 ‘신문 엑스포’에 묶어 신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단다. 그저 1년 중 하루로 치부된 채 신문의 날이 쓱 지난다.60년대 말 신문의 날이 생각난다. 전날 3부 요인이 참석한 성대한(?) 기념식이 열리고 신문의 날 당일은 휴간...
2015.04.07 11:27
[사설]세월호 인양 가닥, 기술적 난관 극복에 지혜 모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 및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박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세월호 사고...
2015.04.07 11:27
[쉼표]꽃기갈
“맨 처음 마당가에/매화가/혼자서 꽃을 피우더니/마을회관 앞에서/산수유나무가/노란 기침을 해댄다/그 다음에는 밭둑의/조팝나무가/튀밥처럼 하얀/꽃을 피우고…”시인 안도현은 ‘순서’라는 시에서 봄꽃 피는 순서를 이렇게 읊었다. 그 다음에는 우물가 앵두, 사과나무, 탱자꽃… 시인의 마을에선 봄꽃은 한번도 꽃피는...
2015.04.07 11:25
[쉼표] 꽃기갈
“맨 처음 마당가에/매화가/혼자서 꽃을 피우더니/마을회관 앞에서/산수유나무가/노란 기침을 해댄다/그 다음에는 밭둑의/조팝나무가/튀밥처럼 하얀/꽃을 피우고…”시인 안도현은 ‘순서’라는 시에서 봄꽃 피는 순서를 이렇게 읊었다. 그 다음에는 우물가 앵두, 사과나무, 탱자꽃… 시인의 마을에선 봄꽃은 한번도 꽃피는...
2015.04.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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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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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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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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