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기획기사
H.Insight
Global Insight
오운완(운세/사주)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신문구독
뉴스레터
오피니언
<쉼표> 화 다스리기
2003년 연초부터 수개월간 베스트셀러를 장식하며 밀리언셀러가 된 책이 있다. 틱낫한 베트남 스님이 쓴 ‘화’란 책이다. 2002년 출간된 이 책은 스님이 방한하면서 신드롬까지 일으켰다. 이 책은 제목 덕을 톡톡이 봤다. ‘Anger’를 ‘화’ 대신 ‘분노’로 표현했다면 얘기는 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화’란 말이 정...
2015.03.24 08:18
[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업적탐욕의 비극 ‘자지(子之)의 亂’
기원전 317년. 세습 왕조가 대부분인 중국 역사에서 희대의 사건이 일어난다. 연나라 왕이던 쾌()가 왕위를 재상인 자지(子之)에게 넘긴 ‘자지의 난(亂)’이다. 기원전 1046년에 세워진 연나라 700년 역사가 말 한 마디에 끊어진 셈이다.과정은 이렇다. 자지의 부하인 녹모수(鹿毛壽)가 어느 날 쾌에 말한다.“요(堯) 임금...
2015.03.23 11:06
[CEO 칼럼-임채운]‘중소기업 인재쏠림’의 조건
고용부가 2014년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어떤 직장에 취직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중소기업’이라고 답한 비율이 18.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대기업’(18.4%), ‘정부기관’(14.3%) 등 순이었다. 2011년 중소기업 취업 선호도가 2.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졌다. 취업시장...
2015.03.23 11:06
[현장에서-한석희]치매에 걸린 두‘시어머니’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두 분 모셔 보셨어요. 없으면 말하지 말고~” 뒤에 이어지는 “에~휴” 긴 한숨. 한 시중은행 관계자가 사석에서 최근 금융권 화두로 떠 오른 금융개혁과 관련해 한 말이다. 한 쪽에선 하라고 채찔질하고, 다른 쪽에선 그러면 혼난다고 윽박지르는 통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 지 도통 감을 잡지 ...
2015.03.23 11:06
[헤럴드 포럼-노희명]인류문명의 지속성과 유기농업
지난 2월7일 프랑스 샤를드골공항 테제베(TGV)역에서 북해 쪽으로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북부의 작은 도시 뚜르꾸앵(Tourcoing). 그날 밤 촉촉이 내린 겨울비는 여행자의 지친 마음을 적셔주기에 충분했다. 토양학자가 그 낯선 곳에 왜 갔을까? 답은 토양에 있다. 거기서 원면 목화의 질소동위원소 조성을 분석하여 유기농...
2015.03.23 11:06
[사설]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이름값하고 활동 마쳐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종료 시한(28일)이 임박했지만 기구 차원의 개혁안 도출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여야와 공무원단체가 참여한 이 기구는 주어진 90일 동안 개혁안을 이끌어내 입법 절차를 맡은 국회에 넘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개혁안 도출은 고사하고 각자의 테이블에 꺼내놓지도 못...
2015.03.23 11:04
[사설]야영장 안전기준 더 높이고, 캠핑문화도 바꿔야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는 후진적 안전 관련 제도와 관리감독 부재, 돈벌이에 급급한 상술(商術), 무감각한 안전 의식이 빚어낸 또 한번의 참사다. 특히 자연친화적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수요와 시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법적ㆍ제도적 뒷받침은 일천한 게 현실이다. 캠핑인구만해도 지난 2010년 60만명에서 지...
2015.03.23 11:04
<화식열전> ‘자지(子之)의 난(亂)’...업적탐욕이 낳은 착각의 비극
기원전 317년. 세습 왕조가 대부분인 중국 역사에서 희대의 사건이 일어난다. 연나라 왕이던 쾌(噲)가 왕위를 재상인 자지(子之)에게 넘긴 ‘자지의 난(亂)’이다. 기원전 1046년에 세워진 연나라 700년 역사가 말 한 마디에 끊어진 셈이다.과정은 이렇다. 자지의 부하인 녹모수(鹿毛壽)가 어느 날 쾌에 말한다.“요(堯) 임...
2015.03.23 10:18
인류문명의 지속성과 유기농업
노희명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지난 2월7일 한겨울의 샤를드골공항 테제베(TGV)역. 플랫폼의 밤공기는 이방인이 느끼기에 충분히 을씨년스럽도록 차가웠다. 북해 쪽으로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북부 플랑드르지방의 작은 도시 뚜루꾸앵(Tourcoing). 그날 밤 촉촉이 내렸던 겨울비는 여행자의 지친 마음을 푹 적셔주기에...
2015.03.23 07:48
[세상읽기-정재욱]민영화 공기업의 原罪
권력을 잡으면 함께 따라오는 게 ‘자리’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고, 정확히 계량할 수는 없지만 그 수가 3000개는 너끈할 것이라고 한다. 도하 각 정치세력이 죽기 살기로 정권을 잡으려 달려드는 것도 따지고 보면 바로 자리 때문이다. 자리가 권력의 목적지라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
2015.03.20 11:02
981
982
983
984
985
986
987
988
989
990
많이 본 정보
연재 기사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