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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결혼해?”..명절 “부담된다”, “기대된다” 팽팽
대가족끼리도 지켜야 할 예의라는 것이 있다. 지극히 사적인 얘기는 본인이 먼저 말하기 전에는 세부적으로 물을 필요가 없다. “잘 지내지?”, “더 건강해 보이세요”, “좀 피곤했을텐데, 그래도 웃으니 좋네” 이런 정도의 마중물 같은 안부를 전했다가, 질문을 받은 당사자가 자세히 답...
2024.09.12 08:24
게오르규 “모욕 당했다…누구도 앙코르 하지 않기로 합의”…‘무대 난입’ 해명
“누구도 사전에 앙코르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59)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토스카’ 무대 난입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인터뮤지카는 12일 오페라전문매체 ‘오페라 와이어’에 지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에...
2024.09.12 08:07
뉴진스 “25일까지 민희진 대표 돌려달라”
걸그룹 뉴진스가 11일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주문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는 것이다. 뉴진스 멤버 5명은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2024.09.11 20:23
오래 씻고 센불에 조리했나요? 영양 없는 표고버섯을 드셨군요 [식탐]
표고버섯은 고기 대체용으로 자주 활용하는 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감이 쫄깃해 씹는 맛이 있다. 조리된 표고버섯의 갈색빛은 구운 고기색과 닮았다. 그래서 사찰 음식에서도 고기 대신 표고버섯을 많이 쓴다. 별칭도 ‘숲속의 고기’다. 숲의 진한 향까지 즐길 수 있다. 활용도 역시 다른 버섯류보다 높...
2024.09.11 16:50
일흔다섯 정미조 콘서트…품격 높은 어른의 이야기
정미조가 4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을 기념하는 공연을 오는 10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LG아트센터에서 연다. 올해 7월 발표한 정규 앨범 ‘75’는 지난 2016년 가요계 복귀 이후 4번째 작품이다. 손태진, 유채훈, 김민석(멜로망스), 존박, 이효리, 하림, 강승원 등 내로라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2024.09.11 16:38
"스님, 40대도 연애하고 싶어요" 요청에…조계종 '나는 절로' 40대 기획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할 40대 남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은 1975년 1월 1일∼1984년 12월 31일에 태어난 미혼자가 대상이다. 남녀 각 10명을 선발해 내달 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1박 2일로 템플스테...
2024.09.11 11:44
“아일랜드 목초육 한국 소비 기대돼”
아일랜드 소고기가 한국 밥상에 오른다. 지난 5일 찰리 맥코날로그(사진)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은 식품업계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이다. 특히 지난 6월 한국 소고기 시장 진출을 발표한 이후 3개월 만이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는 찰리 맥코날로그 장...
2024.09.11 11:25
“공감 능력, 인류 살리는 또다른 핵심 요소”
“지난 1만 년 동안 빙하기와 홀로세를 지나 인간이 농업, 목축을 정복하고 이를 가능케 한 ‘도시 수력 문명’을 건설,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수력 인프라가 붕괴하고 있는 단계에 왔습니다. 수백 만 명의 강제 이주민들은 중동에서 유럽으로, 중앙·남아메리카에서 북미 지역으로 이동했습니...
2024.09.11 11:15
‘한미 외교’ 무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미국 국가유산 됐다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이어지던 시기 ‘한미 외교’의 무대였던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미국의 국가사적지(NRHP·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공식 등재됐다. 11일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내무부 소속 국립공원관리청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
2024.09.11 10:53
‘이건희 컬렉션’ 춘천서 국내 마지막 순회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이 강원도 춘천을 찾는다. 이번이 아니면 한동안 만나기 어려운 국내 마지막 순회전이다. 2025년 11월부터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을 시작으로 시카고박물관, 영국박물관 등 해외 순회전에 나선다. 국립춘천박물관은 ...
2024.09.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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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