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기획기사
H.Insight
Global Insight
오운완(운세/사주)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신문구독
뉴스레터
컬쳐
기도에 의지한 나약한 복수…후줄근한 우리들의 자화상
힘을 뺀 터치로 일상과 인물을 과장되지 않게 그리되 균열을 일으키는 미묘한 순간을 포착,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소설가 김경욱의 여섯번째 소설집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창비)가 출간됐다.현대문학상을 수상한 ‘99%’등 9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이번 작품집은 강하고 단단하기보다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우리의...
2011.09.30 10:25
정찰제 고수해온 ‘마니프’아트페어 6~18일 열린다
어느새 17년 째다. 지난 1995년 일반 대중들에게 큰 부담없이 미술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그림장터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가 제 17회를 맞아 오는 6~1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마니프는 1000만원 이하의 미술품을 집중적으로 전시해 ‘내 집에 그림 한점 걸었으면’하는 ...
2011.09.30 09:47
백조의 호수와 테디베어가 만나면?
‘백조의 호수’와 ‘테디베어’가 만났다. 발레와 인형극이 결합된 발레인형극 ‘테디베어와 백조의 호수’가 10월 25일~11월 6일 서울 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공연된다.작품은 ‘백조의 호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발레 무용수들이 테디베어와 백조, 여우, 사슴 등 캐릭터로 분한다. 동화 같은 무대, 인형이 실제 살아 움...
2011.09.30 09:07
<새책>공지영 ‘도가니’ 연속 2주 베스트셀러 1위
영화 ‘도가니’의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공지영의 원작 소설 ‘도가니’가 지난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갔다. 잊혀질 뻔한 사건이 영화와 소설에 의해 다시 조명되면서 해당 학교의 재수사 및 폐지, 도가니법 제정 등 주요 이슈와 함께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2011.09.30 07:22
장하준과 그들이 말하지 않은 것들 사이엔
금융위기가 시장의 실패로 귀결되면서 국가ㆍ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방향을 튼 자본주의가 대세다. 이 흐름에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가 방향타 구실을 하기도 했다.장 교수는 이 책에서 자유시장의 폐해를 지적하며 정부의 역할을 계획경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유시장경제하에...
2011.09.30 06:52
<새책>김경욱 소설집 출간, 머뭇거리는 불안한 현대인의 자화상
힘을 뺀 터치로 일상과 인물을 과장되지 않게 그리되 균열을 일으키는 미묘한 순간을 포착,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소설가 김경욱의 여섯번째 소설집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창비)가 출간됐다.현대문학상을 수상한 ‘99%’등 9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이번 작품집은 강하고 단단하기보다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우리의...
2011.09.30 06:51
<새책>알랭 드 보통, “종교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
“하늘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의미에서 진실한 종교는 물론 하나도 없다. 이 책은 기적, 영(靈),또는 불타는 덤불 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 없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불안, 성공, 행복, 사랑 등 인간의 심리와 관련된 주제를 유려하고 명쾌하게 이끌어가는 알랭 드 보통이 종교를 들고 나온 건 자연스러워보인다. 인간...
2011.09.30 06:51
<새책>10대가 만난 낯선 성 ‘포에버’외 다이제스트
▶포에버(주디 블룸 지음, 김영진 옮김/창비)=청소년의 성을 대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1975년 미국 출간 당시 금서 논란을 일으킨 작품. 30여년이 지난 지금 각종 도서관 추천목록에 빠지지 않는 청소년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작가가 열네 살이던 딸 랜디를 위해 쓴 것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이...
2011.09.30 06:51
헤이리에 새로 생긴 멋장이 ‘화이트블럭’가봤니?
경기도 파주의 예술마을 헤이리 연못가에 눈부시게 하얀 건물이 들어섰다. 대부분이 콘크리트 건물인 헤이리에서 이 빛나는 유리 건물은 큰 관심을 모으며 건축학도와 신예 건축가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이 건물에는 ’갤러리 화이트블럭’(White Block)이 들어섰다. 모두 7개의 전시공간을 갖춰 전시 뿐 아니라 공연도...
2011.09.29 11:57
원로시인 김규동 씨 타계
평생을 분단과 통일의 아픔, 그리고 그 열망을 순정한 시어(詩語)로 담아 온 문단의 원로 김규동 시인이 28일 오후 2시50분 폐렴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1925년 함북 종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38선 이남으로 내려왔다. ‘후반기’ 동인으로 활동한 초기에는 모더니즘을 표...
2011.09.29 11:32
5101
5102
5103
5104
5105
5106
5107
5108
5109
5110
많이 본 정보
연재 기사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