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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적극적인 돈 풀기…움츠렸던 국내 석화·기계도 살아나나 [비즈360]
중국 정부가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돈 풀기에 나서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건설기계 등 중국을 최대 소비국으로 둔 업계에서는 중국의 이번 경기 부양책 발표가 길었던 부진을 끊어내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2024.10.06 10:01
국제유가는 급등, 정제마진은 반토막…정유사 하반기 ‘안갯속’ [비즈360]
중동 정세가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이란 석유 시설 보복공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원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 유가 변화에 민감한 국내 정유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국제유가가 널을 뛰면서 주요 정유사들의 하반기 성적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
2024.10.06 08:02
롯데월드 통째로 빌린 LIG 회장…K-방산도 팍팍 밀어준다 [비즈360]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방산 분야에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구 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 방산 전시회에 참석, LIG넥스원의 기술 역량을 직접 살폈다. LIG넥스원이 굵직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있어 향후 그룹의 방산 투자 및 연구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
2024.10.05 10:54
“응모주식 전량 매수하겠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마지막 승부수’ [비즈360]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공개매수 청약일 기한인 4일 ‘자사주 공개매수 최초 응모주식수 한도’를 삭제하기로 전격 결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고려아연이 응모주식 미달 여부와 관계없이 주당 83만원의 자사주 매입가를 보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조치다. 재계와 금융감독원 전...
2024.10.04 11:10
“그들은 왜 한국에 등 돌렸나” 중국 싹쓸이에 K-조선 ‘경고등’ [비즈360]
최근 글로벌 선사가 연이어 발주한 대규모 컨테이너선 시리즈를 중국 조선사가 싹쓸이했다. 한국 조선소에 물량을 맡기던 글로벌 주요 기업이 중국으로 돌아서면서 국내 조선업계에도 긴장감이 감지된다. 저가로 평가되던 컨테이너선 수익성이 크게 오르고 있어 중국이 이대로 독점할 경우 국내 조선업계 타격이 불가피하다...
2024.10.03 19:24
“K-방산 어썸” 무인화 기술부터 VR까지…글로벌 고객 홀렸다 [비즈360]
“정말 굉장(Awesome)합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 방산이 기술적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내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에 방문한 태국 군 관계자는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K-방산에 대해 감탄...
2024.10.03 10:52
“삼성에는 겨울이 일찍 오나” 심상찮은 가격 하락…‘이것’ 회복에 달려 [비즈360]
삼성전자가 다음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주가 역시 2일 장중 5만원대를 터치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에는 AI 메모리 보다 PC 및 스마트폰 수요 부활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매출 중 상당부분을 범용 메모리가 차지한다. D램 및 ...
2024.10.03 07:51
“무인화가 부족한 군인 해결책” K-방산 연구개발 인력 대거 뽑는 이유 [비즈360]
K-방산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방산 4사는 매년 연구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IG넥스원 연구개발 인력은 올해 6월 말 기준...
2024.10.01 14:54
“한국만 거꾸로 가는 밸류업” 인도·대만·일본은 달랐다 [비즈360]
한국보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높은 인도, 대만, 일본 등이 개인투자 유도 및 자율 시장 강화 등에 힘입은 반면, 국내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각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해 글로벌 흐름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아시아 각국 지배구조와 주가지수 상관관계 연구&rs...
2024.10.01 12:39
[단독]“불필요한 행사 줄여라” 삼성전자, ‘반도체 50주년’ 행사 백지화 [비즈360]
오는 12월 7일로 반도체 50주년을 맞는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추진하던 오프라인 행사를 백지화했다. 지난 5월 반도체 수장으로 부임한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의 조용한 리더십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파운드리 사업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장 본질적인 강점인 메모리 사업의 경쟁력부터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2024.10.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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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