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LG전자(066570)의 최신형 3D TV가 스위스의 권위 있는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자사의 2012년형 시네마3D TV(모델명:47LM760S)가 최근 스위스의 저탄소 제품 인증인 ‘클리마톱 인증(Climatop Label)’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클리마톱 인증은 스위스의 친환경인증기관인 ‘클리마톱’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우수제품에 대해 부여한다. LG전자의 시네마 3D TV는 생산, 배송, 사용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동일 제품군보다 15% 줄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전자는 시네마 3D TV의 무게를 지난해 제품 모델(47LW5500)보다 14% 줄여 제품 생산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특히 소비전력을 지난해 제품보다 20% 이상 낮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줄었다. 7년을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최대 84kg 줄어든다.

이 제품은 앞서 유럽 연합 ‘에너지 관련 제품 규정(ErP)’의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인 ‘A+’를 획득하기도 했다.

LG전자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주요 탄소 배출원인 소비전력의 절감에 중점을 두고 TV를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협력 회사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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