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160여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세탁기기 전시회로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상업용 세탁기기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해 친환경 고효율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토털 세탁 솔루션’을 통해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기술로 잔고장이 적고 효율이 높다.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로부터 물 사용량과 전력 소비량(MEF) 등에서 최고 등급인 ‘TIER 3’을 받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한 바 있다.
동전, 카드 등 다양한 지불방식 시스템을 지원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두루 호평받고 있다. 또 LG전자는 버튼 한 번으로 세균, 냄새, 생활 구김을 제거하는 ‘스타일러’도 선보여 고급 비즈니스호텔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New York)에 처음 개설한 신개념 세탁방‘론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도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론드리 라운지’는 LG전자가 상업용 세탁 설치ㆍ공급 미국 1위 업체인 ‘코인맥(Coinmach)’사와 함께 꾸민 신개념 세탁방으로 TV, 소파 등을 설치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세탁할 수 있게한 장소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 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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