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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미디어 친환경 플라스틱 필름사업 진출…김포에 ‘헤럴드에코켐’ 준공 가동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헤럴드미디어가 친환경 소재사업을 시작했다. 헤럴드미디어는 3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서 ’헤럴드에코켐’의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헤럴드에코켐은 헤럴드미디어가 플라스틱 필름시트(비닐원단)를 만드는 친환경소재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 지난해 3월부터 1년여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헤럴드미디어 대주주인 홍정욱 국회의원을 비롯, 이영만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이승섭 헤럴드에코켐 대표이사 등 사내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헤럴드에코켐은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플라스틱 필름시트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한다. 플라스틱 필름은 ▷식품포장재 내피 ▷주류나 식음료 묶음포장에 사용하는수축필름 ▷전자업체에서 쓰는 정전기 방지용 필름 ▷자동차업체에서 사용하는 방청필름 등 사용분야가 다양하다. 2000년 이후 매년 5%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헤럴드에코켐은 출범 1년차인 올해 매출액 30억원, 3년차 300억원, 5년차엔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헤럴드에코켐 공장내 압출성형기계에서 플라스틱 필름이 생산되고 있는 모습.

이승섭 대표이사는 “헤럴드에코켐은 친환경사업체로서 자체적인 성장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과 사회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에코켐은 헤럴드미디어의 사업영역을 미디어뿐만 아니라 일반 제조업으로 확장시키는 첫 출발점이기도 하다. 헤럴드미디어는 올해 초 사업부문을 ‘컨텐츠 & 컴퍼니’ 두 축으로 정하고 ‘비(非)미디어 분야’의 성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영만 헤럴드미디어 사장은 “일본 요미우리그룹은 미디어 외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미디어사업과 일반사업이 서로 뒷받침하면서 시너지를 낸다면 언론기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으며 헤럴드에코켐이 그 변신과 도약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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