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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봄농사 수확 축제 한마당
14일부터 이틀간 개최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도시농부들이 대형비빔밥을 만들고, 줄다리기 등을 하며 봄농사 수확을 결산하는 ‘제1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부 한마당’을 오는 14~15일 이틀간 개최한다.

강동구는 도시농업을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공공텃밭 2300구획, 상자텃밭 1만5000구획, 주말농장 등 사설텃밭 2800구획을 확보해 왔으며 구내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는 약 3만명으로 추산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각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상추나 깻잎, 고추, 가지 등을 한데 버무려 나눠 먹는 ‘대형비빔밥’을 만들 예정이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엽채류는 7개의 공공텃밭에서 도시농부들이 기증한 것으로, 비빔밥을 버무리는 행사는 도시농업을 통해 나눔과 화합의 공동체를 실현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또 옛날 논에서 물을 퍼 올릴 때 사용하던 농기구인 ‘무자위’와 ‘용두레’ ‘맞두레’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와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26호로 지정된 ‘영산 줄다리기’행사도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200여명의 도시농부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힘겨루기를 한다. 
강동 생태 논 학교

남사당놀이에서 볼 수 있는 ‘줄타기 공연’도 흥미를 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대역을 맡았던 남사당놀이 이수자 권원태 씨가 직접 묘기를 펼친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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