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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덤 도굴범, 무덤 털러 갔다가 결국 영원히 무덤 속에 묻혀…
[헤럴드생생뉴스]한 70대 노인이 무덤을 털러 갔다가 무덤에 다리만 내놓고 거꾸로 파묻힌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44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한 야산에서 A(73)씨가 파헤쳐진 무덤에 다리만 내놓고 거꾸로 묻혀 있는 것을 지나가던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가슴에 호리병 1점을 안고 있었고 주위에는 유물로 보이는 접시 2점과 봉침 등이 있었다고 전하며 정황상 A씨가 무덤 도굴범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무덤을 도굴하던 중 흙이 무너져 내려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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