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홍천강 상류에 빠져 행방이 묘연하던 피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30분께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팔봉산 유원지 인근 홍천강 상류에서 피서객 한모(59·경기 수원)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사고 지점 150m 하류에서 한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한 씨는 함께 피서를 온 가족들에게 “더우니 물에 가서 씻고 오겠다”고 한 뒤, 물가로 나갔다가 모습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경찰과 119수난구조대 등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밤새 내린 장맛비로 강물이 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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