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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절전제품 일본열도를 달구다”···오사카 그린파트너링 상담회 62개 중기 참여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한국 중소기업의 절전 아이디어 상품이 일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기청과 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의 절전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에 대한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오사카에서 그린파트너링 상담회(사진)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초절전 분위기로 돌입한 일본 정부의 절전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절전 및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한 국내 중소기업 6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대기전력 자동차단기 및 배터리 복원재생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LED 조명외에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부품, 3500가지가 넘는 전자기기를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등 절전 및 신재생에너지 제품이 상담장에 진열했다.

특히 별도 전원이 없이도 자가 발전을 이용해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운동기구, 선풍기 없이도 여름철 체온을 낮추어주는 쿨토시 등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산업용 LED 제품을 생산하는 SUNLED(이성헌 대표)는 “새로운 컨셉의 칩온보드(COB) 타입의 LED제품을 앞세워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싶다”면서 상담한 유력 일본기업과 제휴하여 지방자치현의 가로등 16만개 교체사업을 추진하여 금년내 1000만불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이어 2회 연속 참가한 센서형 LED조명 업체 세라는 야마젠과 독점 총판 계약 상담 추진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며, 독점 판매 계약이 이루어지면 연간 약 800만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청과 KOTRA는 지난해에도 절전 및 환경관련 중소기업 52개업체가 상담회에 참여해 일본 바이어, 발주기관과 6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60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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