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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전자 임원 2명, 스톡옵션 행사로 수십억 차익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두달 반만에 130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전무급 임원 2명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실현해 눈길을 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이모 전무는 지난 1일 스톡옵션 2200주를 주당 58만300원에 취득했다.

이어 스톡옵션 행사 3거래일만인 지난 6일 주당 평균 128만174원에 팔아 총 15억3972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반도체사업부의 최모 전무도 지난 1일 스톡옵션 1000주를 주당 58만300원에 취득, 5거래일만인 지난 8일 주당 평균 129만9542원에 팔았다. 차익은 7억1924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전무급 이상 임원은 자사주 매도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여만의 일이다.

특히 스마트폰 부문 세계 최대 라이벌인 미국 애플이 차세대 모델인 아이폰5를, 삼성전자도 갤럭시S3에 이어 갤럭시노트2 출시를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5월2일 141만원까지 상승한 이후,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110만원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지난달 31일 두달 반만에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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