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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서울식품, 냉동생지 사업 등 호조로 상반기 흑자 전환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울식품공업(004410, 대표이사 서성훈)은 올 상반기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8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감소했으나, 지난해 구조 조정을 단행한 양산빵 사업을 감안하면 오히려 24% 이상 상승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4.4%, 148.2% 증가했다.

회사측은 “상반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생산성과 수익성이 뛰어난 냉동생지 수출호조 등으로 전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2% 이상 급신장했기 때문”이라며 “냉동생지 사업부문에서 전 라인 HACCP(우수식품) 인증과 지난해 충주 공장 이전으로 자동화에 의한 대량생산 및 인건비 절감, 양산빵보다 긴 유통기한 및 작고 고급화된 제품으로 물류비 등이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일본 및 대만 등의 코스트코 매장에 대한 냉동생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180만불 규모에서 올해는 270만불 규모로 50% 증가했다”며 “GS리테일 등 대형 할인점 및 베이커리∙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대한 공급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음식물 자원화 관련 환경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회사 매출액 및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식품은 지난 2009년 말부터 연간 사업규모 42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원시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운영 중이며, 37억7000만원에 달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설치 공사도 지난 4월에 준공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61억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도 하남시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 구축을 위한 본 계약을 GS건설과 체결했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하반기에도 생산성 및 수익성이 뛰어난 냉동생지 및 스낵 및 빵가루 사업, 환경사업에 집중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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