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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정부, 오는 6일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수정제의
정부는 4일 북한의 개성공단 기업인과 관리위원회 관계자 방북 허용 제의에 대해 오는 6일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수정제의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했다”며 “정부는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의한 것은 개서공단 중단 사태가 석달이 지나면서 입주기업들이 많은 어러움을 겪고 있고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 대변인은 “이러한 문제들은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서만 풀어갈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수차례 걸쳐 당국간 실무회담을 북한측에 제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와 함께 원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를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날 오후 북한의 전통문 전달에 이어 4일 오전 9시께에도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직통전화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남북 판문점 연락채널은 지난달 12일 남북당국회담이 ‘격’ 문제로 무산되면서 차단된지 22일만인 3일 오후 정상화됐다.

판문점 우리 측 연락사무소에는 전화 2회선(팩스 1회선)이 설치돼 있다. 남북 연락관들은 공휴일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과 오후 4시에 업무통화를 가져왔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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