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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빨래방도 위생·세재 등 믿을 수 있는 ‘친환경’이 대세

 

최근 날씨와 미세먼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셀프빨래방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위생관리와 먼지, 세제 등의 관리 부실로 빈번하게 소비자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셀프빨래방은 이러한 위생시설 관리에 취약한 편이고 또한 화학세제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친환경빨래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38세)는 “빨래방이 편해서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위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부러 멀리 있는 수내동에 있는 친환경 빨래방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가족이 사용하는 이불과 애들이 입는 옷가지들을 믿고 빨래할 수 있는 곳이 좋다”며 “아무래도 믿을 수 있는 시설과 세제를 사용하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빨래방의 위생문제와 비인가 세제사용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검증된 친환경세제 사용여부와 매장을 이용하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역시 “최근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세제를 친환경세제라고 허위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환경부 인증여부를 확인하라”고 권고하고 “환경부인증을 받지 않은 세제가 친환경 문구를 사용할 경우 행정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빨래방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빨래방 이용고객의 대다수는 빨래방의 청결함과 세제 안전성에 크게 민감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는 빨래방들만이 향후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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