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164억9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4000만원·상여 16억7500만원 등 총 36억15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봉은 2021년 38억9100만원에 비해 2억7600만원 줄었다.

15일 발표된 신세계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총 35억800만원을 받았다.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14억9900만원, 이마트에서 31억8500만원 등 총 46억84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액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