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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지엔터, 공연시장서 에스엠과 공동선두…‘매수기회’” [투자360]
와이지엔터의 걸그룹 ‘블랙핑크’.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공연시장에서 에스엠과 공동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주가를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21일 와이지엔터의 상반기 음반판매량 성장률은 123%로, 경쟁사(음반판매량 성장률 29%)를 압도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K-팝 공연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한 437만명으로, 초호황기를 맞고 있다. 와이지엔터는 블랙핑크 88만명, 트레져 27만명 등 총 116만명을 모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점유율 27%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120만명 모객 예정인 에스엠과 공동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핑크는 빅뱅, 동반신기, 방탄소년단에 이어 4번째로 연간 100만명 모객에 도달하는 아티스트 자리를 예약했다.

상반기 주요 음반으로는 3월 말 블랙핑크 지수 솔로 음반, 2분기 트레져 컴백 및 베이비몬스터 데뷔 음반 등이 있다. 지수의 솔로앨범은 직전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성적(초동 73만장)과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100만장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져는 글로벌 투어 마무리 시점에 앨범 판매가 예상되며,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데뷔하는 와이지표 걸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올해 음반판매량 380만장, 공연 모객 수 100만명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K-팝 아티스트별 매출 창출능력 5위에 해당한다”며 “톱 5에 드는 유일한 걸그룹으로, 2~4위 보이그룹의 매출 창출능력 평균값 대비로도 8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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