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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치맥값, 아는 만큼 싸진다…현명한 편의점 활용법 [언박싱]
편의점, 아시안컵 맞이 할인행사
‘1만원 ↓’ 치킨부터 맥주할인까지
[GS25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12일)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각종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 당일인 15일, 20일, 25일에는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치킨을 살 수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대표팀 경기일에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를 30% 할인한다. CU에서도 즉석조리 치킨인 자이언트 순살치킨을 2000원 할인한다. 후라이드 치킨 박스까지 포함해 모두 1만원 이하 가격에 선보인다.

맥주는 편의점별로 할인 날짜가 다르다. 이마트24는 한국 대표팀 예선과 16강전(31일)에 캔 맥주 4캔을 9800원에 판매한다. GS25는 한국 대표팀 예선 경기 전날과 당일에 스텔라·칼스버그캔·써머스비캔 4캔을 9000원에, 카스 큐팩 2ℓ를 8200원에 판매한다.

CU는 15일부터 31일까지 캔맥주 500㎖는 6캔을 1만5000원에 선보인다.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다.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

세븐일레븐은 14일부터 31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 맥주 번들 상품(4∼6입)을 25% 이상 할인한다. 국산 맥주 행사도 연다. 한국 대표팀 경기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 번들상품(4입·6입)을 25%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14일부터 31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 맥주 번들 상품(4∼6입)을 25% 이상 할인한다. [세븐일레븐 제공]

GS25는 치킨과 맥주를 결합한 행사를 준비했다. 배달과 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 2종(기본맛, 매운맛), 버팔로윙스틱, 치킨텐더 등 상품을 최대 34% 할인한다.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 행사를 활용하면 쏜살치킨과 맥주 4캔을 1만6000원 아래로 주문할 수 있다.

안주 행사도 있다. 이마트24는 15일부터 31일까지 맥주에 어울리는 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덤 행사를 진행한다. CU 또한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10여 종의 안주류 상품들에 대해 특가 할인한다.

각종 경품 이벤트는 덤이다. GS25는 15일부터 대한민국 축구 경기 일정이 종료되는 기간 ‘우리동네GS앱’에서 스탬프 행사를 마련했다. GS Pay로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생기는 스탬프로 응모하는 행사다. 1등에게는 유럽 축구 직관 여행 5박 7일권을 제공한다.

편의점의 공격적인 할인 행보는 스포츠 행사 기간 매출 증가폭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 스포츠 행사의 주요 경기 시작 전 3시간 동안 CU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2%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주류가 35.0%, 안주류는 32.7%, 스낵은 24.9%, 음료가 19.7% 순으로 증가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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