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AI기반 지능형 물류로봇 운영플랫폼 기업 ㈜힐스로보틱스가 22일 판교 본사에서 조지아주의 주도 애틀란타를 감싸고 있는 폴틴카운티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능형 로봇생산 인프라 구축 및 로봇수출 촉진을 위한 ‘AI+Robotics’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AI기반 지능형 물류로봇 운영플랫폼 기업 ㈜힐스로보틱스가 22일 판교 본사에서 폴틴카운티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힐스로보틱스 제공]

폴틴카운티의 롭 피츠(Robb Pitts) 의장과 브랜덤 비치(Brandon Beach) 조지아주 상원의원 겸 폴틴 카운티 개방청장, 관자 홀(Kwanza Hall)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 조지아주 핵심 방문단 일행이 참여했다. 롭 피츠(Robb Pitts)의장은 이번 방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폴틴카운티에 유치해 미국시장에서 초격차기술로 통하는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힐스로보틱스는 첫번째 테스트베드로 미국 남부지역의 조지아텍(GT)과의 공동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조지아주에 거점을 둔 조지아공대를 포함한 우수 연구기관 및 공과대학과의 로봇원천기술 고도화 R&D협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진출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폴틴카운티의 유관부서를 중심으로 주 차원의 다양한 조지아주 진출기업 지원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힐스로보틱스는 앞서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실시한 공개 의료기기 조달 장기입찰에서 로봇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미국시장에서 2029년까지 지능형 의료로봇을 공급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능형 자율주행 물류로봇 ‘로로봇’, 지능형 도슨트 로봇 ‘하이봇’, 자율주행 방역로봇 ‘코로봇’, 그리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진료 플랫폼 ‘메카봇’을 출시했다. 힐스로보틱스는 미국 로봇수출을 위해 현지 미국회사인 포트레스 솔루션즈(Fortress Solutions)와 미주지역 로봇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