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IT 글로벌 브랜드 ‘이메이션(imation·사진)’이 고성능 작업 및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SSD(Solid State Disk) SSD ‘Z981’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Z981’은 차세대 PCle 4.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NVME SSD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다. 용량은 512GB, 1TB, 2TB 총 3가지 구성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기존 디램리스(DRAM-Less)의 약점인 느린 데이터 처리 속도를 보완, 디램 탑재 제품을 웃도는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2TB 용량 기준 최대 읽기 속도 7400MB/s, 최대 쓰기 속도 6400MB/s로 동급 디램 탑재 제품보다 저렴한 점도 경쟁력이다.

‘Z981’은 2TB 용량 기준 150만 시간의 평균 무고장시간, 최대 1200TBW의 내구성과 안정성은 물론 구매일로부터 최장 5년간의 무상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품 상태 자가 진단 ▷불필요한 메모리셀을 미리 제거하는 ‘TRIM’ ▷에러 수정 코드 기술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Wear Leveling’ ▷SSD 저장공간 비율을 효율적으로 할당하는 ‘Over-Provision’ ▷SSD의 일정 온도 유지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메이션 관계자는 “SSD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요즘,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갖춘 ‘Z981’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Z981’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펀샵’에 단독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메이션은 1996년 7월 전 세계 60개국에 공식 출범한 데이터 저장 및 이미징 전문 브랜드다. 창립 초반 플로피 디스켓부터 CD/DVD, USB, 2024년 현재 SSD까지 폭넓은 범위의 데이터 저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